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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

장백산-1 2012. 4. 29. 15:15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
  번호 112147  글쓴이 꺾은 붓  조회 779  누리 49 (54,5, 10:8:2)  등록일 2012-4-27 11:09 대문 11


이제 우리는 어찌해야 된단 말입니까?
(서프라이즈 / 꺽은 붓 / 2012-04-28)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사상최고의 표차로 이겼다고 기세등등해서 청와대엘 들어간 이명박은 이상득과 이재오를 불러 귀에다 대고 귓속말로 속삭이며 파란 동그라미와 붉은 줄을 찍- 그은 300여 명의 명단을 보여줬다.

 

청와대에서 나온 이상득과 이재오는 각각 사무라이같이 생긴 이방호를 따로 불러 각자가 이명박이 보여준 명단에서 붉은 줄을 그었던 놈들을 생각나는 대로 주어 섬겼다.

 

그리고는 공천심사위원회라는 것을 꾸려 구색을 맞추는 듯 흉내를 내며 이방호는 머리를 풀어 헤치고 얼굴에 숯검정을 바르고 새파랗게 날이 선 칼날에 막걸리를 푸~ 뿜어대며 흐드러지게 망나니 칼춤을 추어 붉은 줄이 그어졌던 놈들의 목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한칼에 싹둑 잘라버렸다.

 

그때 목이 달아났던 놈들은 눈치도 없이 박근혜의 치마폭을 잡고 졸졸 따라다니던 놈들이었다. 그러자 제 수족이 다 잘려 나가 피바다를 이룬 것을 보며 박근혜가 내 뱉은 말이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였다.

 

박근혜는 속았는지 몰라도 깨어있는 국민은 결코 속지 않았다. 그냥 힘이 없어 당했을 뿐이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명박의 쥐꼬랑지를 잡고 따라 다니던 놈들이나, 박근혜의 치마폭을 잡고 따라다니던 놈들이나 그놈이 그놈이었다.

국민들이 속은 것은 박근혜가 속았을 때가 아니라, 그보다 앞선  2007. 12. 19 이명박 이름 옆에 붓 뚜껑을 누를 때 속았던 것이다.


4년의 세월이 흘러 2012년 새봄

이번에는 박근혜가 이명박과 국민을 속일 차례다.

다른 것이 있다면 박근혜는 4년 전에 파란 동그라미와 빨간 줄에 당한 것이 뼈에 사무쳐 살릴 놈 이름 위에는 빨간 동그라미를 치고 죽일 놈의 이름 위에는 파란 줄을 찍- 그었다.

 

그리고는 이제껏 입고 다니던 파란 점퍼를 벗어 아궁이에 집어 넣어 불사르고 제가 빨간 동그라미를 쳐 고른 놈들에게 빨간 점퍼를 입혀 전국을 돌며 빨간 점퍼 입은 빨갱이에게 붓 뚜껑을 눌러달라고 붕대 칭칭 감은 손을 흔들며 역겨운 웃음을 지었다.

 

박근혜가 아무리 국민을 속이려 발버둥을 쳐도 이명박에게 한 번 속았던 국민들이 스스로 깨우쳐 또다시 속지를 않으면 박근혜가 국민을 속일 재주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국민 딱 절반이 박근혜의 속임수에 또 넘어간 것이다.

 

제 제수씨를 추행하려 덥쳤던 넘이건, 복사기에 대갈통을 집어넣고 사서삼경을 통째로 복사했던 넘이건, 가리지 않고 빨간 점퍼 입은 놈에게 무조건 붓 뚜껑을 눌러주어 박근혜의 간덩이를 남산만 하게 부풀려 준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결과가 민심이고, 그 민심이 천심이라면 하늘이 이 민족을 버리기로 작정을 하지 않고서야 이런 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 천심이, 즉 하늘이 이민족을 버린 것이다.

 

#

이렇게 4년 동안 국민이 이명박에 속고, 박근혜가 이명박에게 속고, 박근혜가 이명박과 국민을 속이고, 박근혜가 하느님을 속이는 사이에 나라는 갈 데까지 가고 말았다.

 

이제 어떤 국회의원 놈이 수도 없이 남의 유부녀를 겁탈한다해도, 무슨 장관 놈이 몇 십억을 꿀꺽 한다해도 그깟 정도는 뉴스거리도 안 되고, 언론이라는 언론은 모두다 입에 재갈이 물려 보도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언론이 목이 졸려 숨이 끊어지기 직전인데도 원칙과 신뢰를 목숨보다 더 중히 여긴다고 설레발 치던 박근혜는 꿀 먹은 벙어리 흉내를 내며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더도 덜도 말고 연말 대선까지만 이대로 쭈욱 가자고..

 

이명박은 제나라 국민의 목숨보다 미국 축산업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 중하단다. 얼마 전 까지는 서민들 불법 사찰하여 올린 것을 킬킬대면서 읽느라 밤잠 설쳤을텐데, 이제는 축산업자들 걱정 때문에 밤잠 설치게 생겼다.

 

최시중이 얼마를 해 처먹든, 이상득 아들내미가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으로 얼마를 더 벌게 되든, 그런 주요 이슈들은 그저 일본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한번 하든가 북한에서 로켓한발 쏘아 올리면 모든 것이 까마득한 옛날일이 되어버리고 만다. 

 

사건이 사건을 덮는 게 아니라, 하도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줄줄이 터져 나오다보니 하루 전의 사건도 일일이 다 기억을 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떡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겠나?

전국방방곡곡이 촛불을 밝히고 노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피눈물을 흘릴 때,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가 '노대통령 추모 열기'에 대한 생방송 진행중 50대의 중년 남성에게 물었다.

“그러면 이명박이 죽으면 어찌하겠습니까?”라고 묻자 그 남성은 망설임조차 없이 "그야 이웃집과 담 너머로 떡 접시 돌려야지요.” 했다.

 

그때부터 “떡 돌린다.”는 말이 MB의 인체 밧데리가 소진되거나 권좌에서 쫓겨나는 것을 의미하는 '전설적 상징'이 되었다. 

 

이제 좋건 싫건 이명박의 수명은 10개월 정도 남았다. 그 때 이명박을 권좌에서 굴러 떨어진들, 시민들이 쳐 들어가 쥐포를 만들어 버린들, 그 자리에 박근혜가 떡~ 하니 앉게 된다면 비러머글 떡 접시 돌릴 생각이 나겠나?  

 

눈치 없는 사람이 떡을 만들어 담 너머로 건네 준다고 그 떡을 먹을 생각이 나겠나? 목구명에 걸려 죽지않으면 다행일게다.  

 

이제 대체 어찌해야 되나? 다시 희망버스라도 만들어 전국각지에서 대구와 경북으로 몰려가서 제발 꿈 속에서 헤어나라고 1:1로 설득을 하든, 같이 끌어안고 몸부림을 치며 울든, 몽둥이 찜질이라도 해서 정신을 차리게 해야 되는 것 아닌가?

 

단군할아버님께서 물려주신 이 나라 여기서 문 닫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대구 경북 분들이여! 제발 대답 좀 해 보시라!

이명박한테 속은 것으로도 모자라, 그래 손가락 깨물어 왜구의 두목에게 충성맹세를 하고,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었던 왜군중위의 딸에게 또다시 우리 5천만의 운명을 맡겨서야 될 말인가? 

제발, 제발, 제발! 그 놈의 집구석 ㅡ, 왜군 딸만큼은 내세우지 마시라!


꺽은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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