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대장부 --- 진흙 소가 물위를 걸어간다

장백산-1 2014. 9. 3. 21:51

 

 

 

 

머물지 않고, 지나가 버리다


부처가 있는 곳은  머물지 않고

 

부처가 없는 곳은 급히 지나가 버린다.


 

有佛處不得住  無佛處急走過

 유불처부득주   무불처급주과


- 금강경 오가해-

 

 

 

                                      

 

 

 

 

 

 

 

大丈夫에게는 스스로 하늘을 찌르는 뜻이 있어서

 

如來가 간 곳을 다시 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어찌 대장부에게만 해당되는 말이겠는가.

 

 

또 대장부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말인가. 그 根據는 무엇인가.

 

불교적 眼目으로는 모든 사람이 다  대장부다.

 

사람 사람이 모두가 圓滿하게 成就되어 있고 完全無缺하기 때문이다.

 

부르면 대답할 줄 알고, 꼬집으면 아픈 줄 안다.

 

볼 줄 알고, 들을 줄 안다.

 

배고프면 밥 먹을 줄 알고, 피곤하면 잠을 잘 줄도 안다.

 

아무 것도 不足한 것이 없다.

 

그래서 大丈夫다.

 

 

 

그런데 공연히 부처라는 사람이 나와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말이 많은 사람이 있으면  그 곳에 머물지 않는다.

 

그러나 말 많은 사람이  없으면 더 빨리 지나가 버린다.

 


 

그래서 선기(禪機)는 孤高하다. 嚴格하다. 서릿발이다.

 

威嚴이 하늘을 찌른다. 아무나 接近할 수 없다.

 

가까이 닫기만 하면 베이고 다친다. 가히 치명적이다.

 

一切가  끊어진 寂靜  그  自體다.

 

그러면서 그 깊이 모를 그윽함, 幽玄함이 있다.

 

부처가 있으면 같이 살 만한데 그렇지 않다.

 

부처가 없으면 더 빨리 지나가 버린다.

 

선심(禪心)이 人格化되어 體現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진흙소가 물위를 걸어간다]

泥牛水上行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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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솔|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