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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양자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장백산-1 2014. 12. 5. 14:40

 

 

무한한 양자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불교방송 다시듣기

 

 

 

무한한 양자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우리의 삶은 매일 비슷비슷한 일들만 지루하게 반복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매일매일 놀라운 새로운

일들이 펼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 새로운 그것을 과거의 경험 정보에 걸러서 새롭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現象인 어떤 對相 사람 現實을 보면서, 그것과 비슷한 과거의

기억을 되짚어 본 뒤에 재빠르게 과거 속 비슷한 정보를 수집한 뒤 과거의 그것이라고 동일시해 버리는 것이다.

 

사실은 작년의 봄꽃과 올 해의 봄꽃은 같지 않으며, 작년의 장마철과 올해의 장마철은 전혀 같을 수가 없는데도 말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몇몇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뒤에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도 하고, 사랑에 실패한 뒤에 세상 여자들은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결론을 내리곤 한다. 이렇게 되면 다음에 새로운 한 사람이 나타날지라도 믿지 못할 사람혹은 비슷한 사람이라고 규정짓고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實際 腦科學에서도 우리의 腦는 秒當 4,000억 비트의 情報를 처리하는데, 우리는 그 중에 단지 2,000비트의 정보만 認識한다고 한다. 習慣的으로 내 안에서 좋고 나쁜 것으로 나누어 놓고, 그 중에서 좋다고 判斷한 것만을 分別해

選擇的으로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無視해 버리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매번 똑같은 2,000가지의 可能性만이 現實로

지루하게 반복되어 이루어질 뿐, 나머지 399999998천 비트(399,999,998,000비트)의 무한한

가능성은 습관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마음만 활짝 열고, 과거에 만들어 놓은 습관적인 분별심과 차별심만

내려놓으면, 그 무한한 삶의 가능성이 우리 앞에 눈부시게 연주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카메라는 아무런 分別없이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을 받아들여 담아낸다. 그렇기에 보여 지는 모든 것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눈은 自動的으로 좋고 나쁜 것을 分別하여 그 가운데 關心 가는 좋은 部分만을 選擇的으로

받아들이기에 같은 것을 보더라도 사람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내 欲望과 先好가 介入된 몇몇 가지만도드라지게 뚜렷이 보이고, 나머지 관심 밖의 대상들은 아웃포커싱 되듯 삶의 뒤편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量子物理學에서는 이 세계를 단지 無限한 可能性의 場으로 본다. 객관적인 물질세계가 實體的으로 存在하는 것이

아닌 無限한 可能性의 波動의 場으로만 存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觀察할 때 可能性의 波動은 곧장 經驗의 粒子가 되어 삶을 創造해 낸다. 量子重疊(양자중첩)이란 粒子가 同時에 두 개 以上의 狀態로 둘 以上의 位置에 存在한다는

것으로써, 모든 位置에 존재하다가 관찰하는 瞬間, 어느 한 位置로 고정되어 粒子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가능성의 상태로 있다가 우리가 그렇게 보기로 意識을하고 볼 때, ‘그런 現實로 創造(粒子化/物質化)’되는 것이다.

 

이처럼 외부의 세계는 사실 물질이 아니라 意識의 投映일 뿐이다.

우리가 견고한 외부의 사물이라고 생각한 것들은 사실 고정된 실체의 사물이 아니라, 단지 가능성일 뿐이다.

 

이처럼 물질세계는 언제나 가능성으로 존재하다가 우리의 意識이 비출 때 현실로 창조된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나

똑같은 것들만을 분별하고 차별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에 언제나 똑같은 삶이 반복될 뿐인 것이다. 무언가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 인생 변혁의 기회는 좀처럼 생겨나지 않는 것이다. 습관적인 분별과 차별로써 언제나 2,000비트의

정보만을 축소하여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양자가 중첩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장인 399999998천 비트(399,999,998,000비트)의 정보로 눈을 돌리고, 그 가능성을 향해 마음을 여는 순간, 전혀 다른 새로운

현실이 창조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늘 가난하던 사람이 意識의 變革과 同時에 富者가 되거나, 늘 失敗만 하던 사람이

어느 瞬間  成功을 하고, 깨닫지 못하던 사람이 어느 날 깨달음을 얻게 되는 理致이기도 하다.

每 旬間의 無限한 可能性을 向해 마음을 활짝 열고, 매 순간의 현실을 난생 처음 보는 것처럼 새롭게 바라보라.

바로 그 때 생각지 못했던 무한한 가능성이 우리의 삶 위에 놀라운 현실로 꽃피워내게 될 것이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평일07:50~08:00) 방송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