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견도  2014.12.31.   http://cafe.daum.net/yourhappyhouse/Jci3/14449 

 

 

 

   아~ 이제 알았다. 삶이 무엇인지~!!!!!  

 

 

    

  

 

 

  

 

 

몇해 전 한 동창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친구는 부인과 사별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  동창이 이야길 해주더군요.  

부인의 유품들을 정리하다가 실크 스카프 한 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건 그들이 뉴욕을 여행하던 중에 유명 매장에서 구입한 것이었답니다.

 

 

아주 아름답고 비싼 스카프여서 애지중지하며 차마 

 

 

쓰지를 못 한채 특별한 날만을 기다렸답니다.  

친구는 이야기를 여기까지 하고 말을 멈추었습니다.

 
저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말하더군요. 

 

 

"절대로 소중한 것을 아껴 두었다가 특별한 날에 쓰려고 하지 마라. 

 

살아있는 너의 매일 매일이 바로 특별한 날들이야"  

그날 이후 나는 그 친구의 말을 생각할 때마다... 주변의 일을 놓아둔 채,

 

 

소설을 한 권 꺼내들고, 음악을 틀어놓고, 나만의 특별한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답니다. 

 

 

 

 

창가에 쌓인 먼지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강가의 풍경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밥을 하건 말건 집에서 부인을 끌고 나가 외식을 했답니다.  

 

생활은 우리의 소중한 경험이지 지난  날의 후회가 되어서는 찌꺼기만 됩니다. 

 

이 이야기를 아는 분들에게 들려 주었고... 후에 다시 뵈었을 때,

 

그 분들의 생활도 더 이상 예전같이 매이거나 집착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장식장 안에만 있던  아름다운 도자기 잔들이 식탁 위로 올라 왔답니다. 

 

나중에 아주 특별할 때 쓰려고 했던 것인데, 그 날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셨답니다. 

 

＇앞으로’, ＇언젠가’ 라는 말은 더 이상 제 생활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매시 매분 매초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좋은  때입니다.  

  

 

 

우리는 종종 친구들과 만나려 할 때, ‘다음 기회에’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다  큰 아이들을 안아 주려고만 하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려 할 줄 모릅니다. 

 

부부?？? 편지 한 통 써서 정을 표시하려 하다가도 시간이 없어서라고 말하게 됩니다.  

매일 아침 우리가 눈을 뜰 때마다 '오늘이 바로 특별한 날이다＇라고  스스로 말해야 합니다. 

 

매일, 매시간, 매 순간이 모두가 그렇게 소중한 때입니다. 

후회없는 하루 하루 매 순간 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