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의 차이

장백산-1 2015. 2. 8. 15:55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의 차이    

                  유당 | 2015.02.08. 13:04   http://cafe.daum.net/yourhappyhouse/Ev0h/4918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의 차이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의 차이  /  심원사 도후스님
 

 

불교공부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제 생각에는 謙遜(겸손)과 하심(下心)입니다

.
부처님 생전에 정말 머리가 나쁜 제자가  있었습니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형제가 함께 부처님 제자가 되었는데

형은 똑똑해서 대중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대신 전할 정도로 뛰어 났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는 커녕 암기조차 못했습니다.

어느 날 형이 동생더러 "너 같은 녀석은 필요없으니

부처님 門下에서 나가라"고 야단 쳤습니다.


동생이 낙담해서 부처님 거처 입구에서 울고있는데 때마침

부처님이 외출하시고  돌아오시다가 사연을 듣고는

가장 총명한 제자를 붙여 그의 공부를 도와 주라고 하셨습니다.


얼마 후 총명한 제자마저 부처님께 찾아와 도저히 못가르치겠다고 포기 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머리가 나쁜 그 제자를 불러서

"다른 공부는 하지말고 탁발을 마치고 돌아오는

수행자들의 발을 씻어주고 ,마당을 쓸라"고 시켰습니다.


부처님은 또한 수행자들에게 그 머리 나쁜 제자가 발을 씻어 줄 때

"먼지는 털고, 때는 닦아라"는 말을 해주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부터 머리 나쁜 제자는

열심히 수행자들의 발을 씻어주고 마당을 쓸었습니다.

또 '먼지는 털고, 때는 닦아라 "는 말을

무수히 들으면서 곰곰히 생각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제자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털어야 할 먼지는 마음 속의 煩惱요, 닦아낼 때는 欲望"이라는 깨달음이었지요.

 한걸음에 달려가 고하니 부처님은 칭찬 하시며

"知識은 學門으로 얻을수 있지만 智慧는 知識으로 얻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은 미련한 중생도 따뜻한 지도로 깨달음을 얻도록 해주신 분입니다.

또한 이 일화에는 불교공부는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인 팔만대장경을 앞으로 외고, 뒤로 외는 것과

우리가  추구해야 할  眞理는 별개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겸손과 하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면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