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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과 용서라는 眞言

장백산-1 2015. 2. 28. 23:48

 

 

 

 

 

 

15. 02. 26 - 수용과 용서라는 眞言     

 

 

 

2015년 02월 26일 방송

' 수용과 용서라는 진언 '

 

 

 

 

受容과 容恕라는 眞言

 

마음工夫를 始作하기 前에 先決되어야 할 첫 번째 工夫가 바로 우리 意識 속에 있는 過去의 罪意識,

잘못, 業障, 苦痛, 미움 등을 내려놓는 일입니다. 過去의 찌꺼기들이 마음 속에서 맑게 비워져 있어야

그 때  그  텅~빈 바탕 基礎위에서 비로소 眞理가 스스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지난 過去의 나를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自己 自身을 完全히 容恕해 주고, 過去의 모든

잘못도 모두 받아들여 주며, 지금 이 모습 그대로의 나 自身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 自身을 있는 그대로 受容해 주고, 容恕해 준다는 것은 너무 平凡해 보이겠지만  이것은 아주 劃企的이고

根源的인 變化이며 修行입니다. 그것은 내 삶을 根源에서부터 뒤흔드는 作業입니다. 그 어떤 잘못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 自身을 無限定  受容하고 容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만 할까요?

 

罪意識에 사로잡혀 있게 되면 平生 그 마음 속 어둡고 濁한 에너지에 걸려서 그 어두운 色眼鏡을 通해서만

世上을 보게 됩니다. 自身에 對한 罪業과 罪意識이 많은 사람, 自身을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 自身의

能力을 폄하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 어둡고 濁한 罪業의 필터 때문에 世上 모든 것들이 어둡고 濁하게만

보이게 됩니다. 自尊感이 缺餘된 사람일수록 他人도 尊重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 自身이 나쁜 사람이라고

스스로 生覺하니  他人도 나쁠거라고 믿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그 罪業과 스스로 못났다는 生覺이 宇宙와 共鳴이 되어서 스스로의 罪業과 잘못을 더욱 더

增幅시켜서 證明해주는 일들이 계속해서 내 삶에 생겨나게 됩니다. 더 罪 지을 일들이 늘어나고, 내가 못난

者임을  증명해 주는 事件들만 자꾸  내 삶 속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나 自身을 미워하면 他人도 미워하게 되고, 나나 남을 미워하는 그 마음으로 因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職場에서도 만나고, 어느 곳을 가더라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내게 怨恨心이 있으면 怨恨心을

느낄 만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내게 사랑의 마음이 있으면, 신기하게 어느 곳에 가더라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宇宙에너지 空鳴의 法則, 끌어당김의 法則인 것입니다

 

이처럼 내 마음 意識에 있는 生覺들이 내 삶, 人生에 投映되어져 나옵니다. 마음 의식은 안팎이 없기

때문이지요. 萬法唯識, 三界唯心이라고 말하잖아요. 이 世上 모든 것은 마음 속에서 演習한대로 삶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마음을 淸淨히 하면 곧, 내가 사는 삶, 世上도 淸淨하게 됩니다.

그러려면 가장 먼저 지금 있는 그대로의 自身을 容恕하고 受容해 줄 수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自身을 容恕하고 受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하루에 5분도 좋고 틈나는 대로도 좋습니다. 過去의 잘못이나 業障, 罪意識, 過去에 찜찜하고 나쁘게

느꼈던 모든 느낌 感情 生覺 마음들을 許容해 주면서 내 어깨를 토닥이며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그것은 다 온전한 것이었고, 아름다운 것이었다, 그 때의 狀況을 理解한다 말해 주면서 따뜻하게

안아주고 다독여 주세요. 마치 어머니가 아무리 잘못을 한 자식일지라도 안아주고 다독거려 주듯이

自身의 모든 過去事를 無條件的으로 감싸 안아 주고 容恕해 주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나 自身을 받아들입니다’, 숨을 내쉬면서 나 自身을 容恕합니다라고, 또는

들숨에 受容’, 날숨에 容恕라고 말하면서 自己 自身을 受容하고 容恕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호흡을 觀察하며 수용합니다. 용서합니다하는 말을 하루에 백번, 2백번, 3백번 이상 眞心으로

過去의 나 自身을 受容하고 容恕하는 마음으로 수용합니다 용서합니다를 해 보세요.

 

부드러운 呼吸과 함께 지금 여기 이 瞬間 이 자리라는 當處의 자리에서 온 存在로 自己 自身을

容恕하고 받아들이게 될 때, 그 때서야 비로소  宇宙法界 또한 여러분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容恕하며 있는 그대로 受容해 주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過去의 自身을 容恕해주고, 있는 그대로의

自己 自身을 受容해 준다는 것이야말로 自己 自身을 온전히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평일 07:50~08:00)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