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본성을 보는 방법만을 전하려고,
세상에 나와서 그릇된 가르침을 부순다.
唯傳見性法, 出世破邪宗. - 육조혜능의 무상송에서
오직 自己 自身만 가리킬 뿐 다른 것은 두지 않습니다.
늘 存在하는 이것만이 眞實일 뿐 오고가는 것은 虛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늘 存在하는 이것 가운데 있으면서도 이것을 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因緣에 따라서 드러난 모습(형상)에 익숙하게 매여있기 때문입니다.
늘 變化하는 것들 가운데서 變함이 없는 이것에 대한 眼目이 없기 때문에
드러나 變化하는 것들만을 보고 늘 不安하고 흔들리고 不足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늘 있는 이것만이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도 있습니다.
늘 不動하고 如如한 이것만이 가리킬 수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 나고 사라지는 變化하는 것들은 가리킬 수 없습니다.
가리키고 나면 이미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드러나서 變化하는 것이고,
볼 수 있는 것, 들을 수 있는 것, 느낄 수 있는 것은
모두 가리킬만 것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소리 가운데 소리가 아닌 이것이,
보는 가운데 보여질 수 없는 이것이며,
생각 가운데 생각할 수 없는 이것이,
느낌 가운데 느낌이 아닌 이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에 同一하게 通합니다. 이것은 없는 곳이 없고 이 세상 모든 것을 감싸고
모든 것을 다 알고 모든 것을 다 하는 능력이 있는 이것은 모양 설질 흔적 느낌이 없습니다.
드러나는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일뿐, 깊이도 방위도 없습니다.
어떠한 매개도 없이 通할 뿐, 뒤에 속삭임을 두지 마십시오.
- 몽지릴라 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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