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본래 한마음

장백산-1 2016. 8. 31. 04:00

본래 한마음


바로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 이 마음은 온갖 일이 일어나도 변함이 없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 이 마음은 시간 속에서도 한결같아 시간을 벗어났고,

바로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 이 마음은 공간 속에서도 한결같아 공간을 초월해 있습니다.


分別된 生覺만이 한결같다 한결같지 않다 여기지만, 이 한결같다 한결같지 않다고 分別하는 마음,

알음알이(識), 지식, 이해, 견해, 지견, 개념, 관념, 분별의식, 분별심, 분별식의 본질도 결국 그저 

한결같고 한결같은 이 마음입니다.


그러니 한결같은 마음은 늘 그러하지만(如如함), 人間의 마음만이 유일하게 分別心에 집착하고 

고집하고 분별심, 알음알이(지식)에 얽매이고 사로잡혀서 밝았다 어두웠다 하는 錯覺을 합니다.


고정된 실체가 없이 온갖 정신적 물리적인 현상으로 현시되어 드러나는 허망한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우주삼라만상만물, 우리들, 이 세상 모든 것이 본래 한결같은 이 

마음 하나뿐인데, 온갖 것, 법, 존재, 현상으로 현시되어 드러나는 이 세상 모든 分別된 모습 즉,

대상 경계에 執着해서 그것들에게 마음이 얽매여서 사로잡히고 구속당한다면, 한결같은 마음 가운

데에서 스스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이 한결같지 않다는  錯覺으로 꿈을 꾸는 것입니다.


마음이 마음에 속으면 분별된 여러가지 모습이 있고, 마음이 마음에 속지 않으면 단 한 가지도 따로 

있는 것이 없습니다. 本來無一物(본래무일물) 즉, 본래부터 먼지 한 톨도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이 한결같지 않을 때 그 사실을 認識해서 마음이 한결같지 않다고 말을 하는 이것은 

무엇입니까? 한결같은 마음이 한결같지 않을 때 마음이 한결같지 않아 흔들리는 이것은 무엇입니까?


본래 한마음에서 이런저런 分別心이 이 세상 모든 것이라는 그림으로 그려질 뿐인 것입니다. 온갖 

모양이 본래 이 한마음에서 전혀 벗어나 있지 않고, 온갖 느낌 감정, 생각 망상 번뇌 상상 이미지,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알음알이(識) 지식 이해 지견 견해 관념 개념 분별의식 분별식 분별심 사량심이 

본래부터 무시무종으로 영원히 끊임없이 波動하는 우주근원에너지정보장,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전,  이 한마음이 생생하게 살아서 꿈틀대는 표현입니다.


본래 한마음뿐임에 밝을 뿐 한결같다 한결같지 않다 헤아림 분별심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본래 한마음은 인간의 분별심을 넘어선 일이지만, 인간의 분별심이 바로 이 한마음의 일이어서

이 한마음에 문득 밝아지면, 하하 그동안 헛것에 속아 이 한마음, 實在와 인간의 분별심을 또

分別했구나 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것입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그런 일이 있더라도 본래부터 한결같은 마음은 무시무종으로 영원히 언제나 그렇듯이 

이 세상, 이 인생, 이 삶, 이 현실이라는 꿈을 꾼 적도 없고 그 꿈에서 깨어난 적도 없이 如如할 뿐입니다.

法이 없었던 적도 없고, 法을 깨달은 적도 없고, 法이 있다고 여길 일도 없습니다.

그러니 다시 더 이상 무엇을 얘기할 꺼리가 있겠습니까!!!

똑똑.

 

- 릴라님-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