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의 방해꾼 알음알이(知識), 견해, 분별심
예나 지금이나 禪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알음알이(識), 知識, 견해, 지견, 분별심,
思量心, 이해, 분별식, 분별의식, 개념, 관념 등에 無意識的으로 依持하는 習慣, 버릇입니다. 지금
까지 너무나 오래동안 자신의 알음알이(識), 지식, 견해, 지견, 분별심, 분별의식, 분별식, 지견 견
해, 사량심, 이해, 개념, 관념에 重毒되어 왔기 때문에, 마치 本人 스스로가 알음알이(知識)에 의지
하고 있다는 事實조차 까마득하게 自覺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알음알이(識), 지식, 이
해, 견해, 지견, 분별심, 분별식, 분별의식, 개념, 관념을 탈피하지 못하는 限 禪의 진수를 맛보기란
불가능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왜 알음알이(識), 지식, 견해, 지견, 이해, 관념, 관념, 분별의식, 분별심, 분별식에
그렇게 依存하고 執着을 하는 것일까요? 알음알이(識), 지식, 견해, 이해, 지견, 분별의식, 분별심,
분별식, 개념, 관념 卽, 뭔가를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헤아려서 알고 싶고 理解하고 싶은 欲望
은 그 밑바탕에 自身이 다른 것들과는 別個로 獨立된 存在라는 生覺 妄想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고정된 실체가 없는 텅~비어 허망한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와 같은 온갖
현상으로 현시되어 드러나 있는 이 세상 무수한 개별자들 중에서 독립된 자아가 자신만의 고유한
特性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 바깥에 존재하는 것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써
야 되기 때문입니다. 알음알이는 自我意識의 欲望, 곧 自我, 에고 그 自體입니다.
事實 禪을 지도하는 사람은 禪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傳達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그렇게 너무나 애지중지하는 歪曲된 알음알이(識), 지식, 지견, 견해, 이해, 분별
의식, 분별심, 분별식, 개념, 관념를 타파하도록 인도할 뿐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알음알이에 지나
치게 執着해 있는 사람들은 알음알이(識)을 타파하도록 이끄는 그러한 方便의 가르침을 自我意識
에 대한 공격으로 오해하거나, 심한 경우 그러한 가르침의 말을 역으로 이용해 禪을 지도하는 사람
을 비난하거나 공격합니다.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조주 선사처럼 禪을 배우는 사람이 다시 짊을 짊어지고 가게 놓아둘 뿐입니다.
禪은 斷道直入的입니다. 시비 분별 비교 판단 사량하고 생각하고 헤아리고 따질 것이 전혀 없습니다.
즉심(卽心), 어떠한 分離가 없는 바로 이 마음이 그대로 부처(佛), 卽佛입니다. 즉(卽)이란 뜻은 아무
런 시공간의 차이가 없는,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어떤 알음알이, 지식과 견해, 이해가
남아있지 않을 때, 단 한 순간도 떨어져본 적이 없는 이 마음에 바로 通하게 됩니다. 그것을 깨달음
이라고 이름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禪의 종장(宗匠)일수록 자질구레한 설명보다는 거친 몽둥이질과 벼락같은 고함 소리와 같은
不合理한 行爲를 通해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알음알이(識)를 끊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禪의 역사 속에서 그러한 인연으로 깨달음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뒤늦게
자신을 위해 설명해 주지 않은 스승의 은혜에 진정 고마움을 느꼈던 것입니다.
禪은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오히려 禪, 이것을 깨닫는 것이 늦어질 뿐입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알음알이(識)의 굴레 속에 들어앉아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기 가슴 한 구석 깊
은 곳에서 들려오는 진실은 거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같이 여전히 무
언가를 더 알고 싶은 欲望이 멈추어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분별심
알음알이(識) 지식, 이해, 견해, 지견, 개념, 관념, 분별의식, 분별심, 분별식, 사량심의 메마른 지혜를
가지고는 절대 자기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알음알이(識), 지식, 지견, 견해, 이해, 관념, 개념, 분별의식, 분별심, 분별식을 완전히 비울 때 완전히
채워지고, 아무것도 완전히 모를 때 모든 것을 완전히 알게 됩니다.
- 몽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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