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일념으로 지금 이 순간을 온전하게 살아라

장백산-1 2016. 9. 10. 19:14

일념으로 지금 이 순간을 온전하게 살아라  / 지광스님

 

우리 인간들의 행복과 불행은 끊임없이 파동하는 에너지인 마음의 얼룩이자 生覺의 무늬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生覺이 곧 그 사람이고, 生覺이 바로 그 사람의 運命을 결정짓는다고 하셨다. 


<법구경>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오듯이 말이다.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자 주인이 되어 모든 일을 지배하니 마음 속에서 착한 일을 生覺하면

그 生覺과 말과 行動 또한 선량할 것이다. 그것은 흡사 수레를 따르는 바퀴의 자국과도 같다."


生覺의 속성은 한 生覺을 일으키면 또 다른 生覺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속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否定的인 生覺을 한번 일으키면 그 부정적인 生覺은 부정적인 生覺의 레일 위에서 慣性을 갖는다. 

부정적인 生覺이 일단 레일 위를 굴러가면 부정적인 生覺에 속도가 붙게 마련이다.  그렇게 부정적

인 生覺이 레일 위를 속도를 내면서 달리다 보면 멈출 수가 없고 結局 破滅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이 否定的인 生覺의 레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바로 해탈(자유)이다. 시비 분별 망상 번뇌의 관성

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바로 해탈자, 자유인의 삶이다. 자유인의 삶은 부처님, 진리, 법, 도, 본성,

참나, 진짜 나, 본래의 나, 근원의 나, 본마음과 함께 하는 삶이므로 시비 분별 망상 번뇌의 관성의 

속박에서 벗어나 무한한 자유를 누리게 하며 生과 死라는 輪廻의 수레바퀴, 시비 분별 망상 번뇌의 

수레바퀴를 멈추게 한다.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허망한 分別 是非 煩惱와 妄想을 가리켜서 經에서는 허공화(虛空華), 

즉 虛空에 핀 꽃, 실체가 없는 것일 뿐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고정된 실체가 없는 파동하는 에너지정보체인 허망한 시비 분별 번뇌와 망상은 인간의 本質이 아니다. 

그것들은 그저 불꽃처럼 일어났다 사라지는 헛것이다. 밤 하늘의 허공을 아름답게 수놓는 폭죽처럼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것일 따름이다. 事實이 이런데도 어리석은 人間은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와도 같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쫓아가는 나그네처럼 허망한 시비 분별 번뇌 망상 그것

이 실체인 줄 錯覺해서 단 한 번밖에 없는 귀중한 이 세상, 이 삶, 이 현실세계를 헛되이 낭비하며 살고

있다. 


參禪과 祈禱의 요체는 自己의 生覺 마음 의식 정신을 항상 점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헤아리기를 좋아하고 즐기는 생각 번뇌 망상 잡념 의식 마음 卽, 알음알이(지식), 지

견, 견해, 이해, 분별심, 분별의식, 개념, 관념에서 벗어나서 맑게 닦여진 깨끗한 자신의 마음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듯 自己의 生覺을 잘 점검하고 살펴보느 일이 기도고 참선이다. 念佛은 문

자 그대로 恒常 부처님을 잊지않고 生覺하며 사는 것이다. 하루 종일, 아니 밤에 잠을 자면서도 부처

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나 깨나 부처님 생각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염불을 하면 시비 분

별 번뇌와 망상이 깨끗한 자신의 마음거울에 끼어들 여지가 없어진다.


자신의 미래는 곧 자신의 생각이다. 나의 인생은 평소에 갖고 있는 생각, 즉 일념(一念)에 좌우된다. 

'지금 이 생각이 나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은 긍정적인가? 아니면 부정적인가?'

이렇게 매 순간순간 자신의 생각을 잘 살펴서 점검하는 염불, 참선, 기도라는 수행이 인간이 人生을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秘訣이다. 


한 生覺 한 마음을 그릇되게 일으키면 無量劫 동안 問題가 생기고, 한 生覺 한 마음을 잘 다스리면 

無量劫에 걸쳐 福業을 쌓는 것이다. 過去에 대한 執着이 지금 여기 現實을 갉아먹고, 未來에 대한 

근심걱정 두려움이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現在를 어둡게 만들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百劫에 걸쳐 지어 쌓은 罪業도 한 순간의 참회로써 깨끗하게 녹여 버린다고 했다. 


부정적인 사고에서 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해방되고, 부정적인 생각의 레일로부터 벗어나 자유인의

삶을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영원하게 자유인, 해탈자의 삶을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