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주례사 [금고옥조]입니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

장백산-1 2018. 3. 15. 16:50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은 ‘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과는 격이 다릅니다.

같은 무신론자이며, 다른 태양계에 지능적 생명체가 과거에 존재했다거나, 현재 존재하고 있다는 데 의견이 같습니다. 호킹은 아인슈타인을 능가하는 과학적 업적을 이뤘다고 인정 받습니다.

그는 블랙홀의 존재를 예측함은 물론, 물리적으로 블랙홀이 ‘많다’고 입증했습니다.

처음에는 외계문명의 존재를 부정하다, 최근에는 외계문명을 만나면 피해야 한다고까지 적극적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언젠가 태양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다른 행성으로 이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최고의 과학자이면서, 일반인도 과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무지를 벗어나게 해주고 인간의 탄생의 이치에 부합되는다는 소신을 강조합니다.

다른 점은 칼 세이건은 부인을 아주 잘 만났습니다.
세이건의 두 번째 부인도 뛰어난 과학자라, 부인과의 공저가 몇 권 됩니다.

반면에 호킹은 아시다시피 그 무서운 ‘루게릭’병을 이겨낸 사람입니다.자신을 살피던 간호사와 결혼을 했다 얼마못가 이혼을 했습니다.
호킹, 세이건, 도킨스의 책이라면 저는 무조건 구입합니다.

추천도서 위대한 설계는 생소하고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그러나, 물리과학과 철학이 동시대에 어떤 사유들을 하고 있었는지를 대비시켜 재미있습니다. 더욱 기존의 물리학, 우주론등에 대해 아주 간명하고 명쾌하게 설명을 해 나갑니다.

이 책 바로 전에 세이건의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 신의 존재에 관한 한 과학자의 견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만, 호킹의 책이 역시 왜 그가 ‘신의 도전에 대한 루게릭병의 과보’ 라는 말을 듣는가를 이해할 만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스님들과 과학 초보자에게는 ‘세상에 이런 일이!’ 라고 감탄을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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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대한 설계 
저자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역자 전대호/ 출판사 까치 /18,000원

<우주는 신이 창조하지 않았다>

미국 아마존 1위, 영국 아마존 2위,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논픽션 1위 21세기 “최고의” 우주물리학자가 20여 년 전에 「시간의 역사」에서 제시했던 우주와 생명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거의 궁극적인 대답 

「위대한 설계」에서 스티븐 호킹은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함으로써 세계의 과학자들과 종교인들을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으며, 출간되자마자 곧장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점령할 정도로 일반 독자들도 열광시키고 있다. 

이미 진화론이 대세를 이루어 신의 창조론이 자리를 잃은 생물학계의 선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는 자신의 (무신론의)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는 이 책의 출간을 환영했다. 그는 호킹이 신의 존재에 관한 논의를 종결시킬 수 있는 “결정적 한방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목차-
1. 존재의 수수께끼 
2. 법칙의 지배 
3. 실재란 무엇인가? 
4. 대안 역사들 
5. 만물의 이론 
6. 우리의 우주를 선택하기 
7. 가시적인 기적 
8. 위대한 설계 

용어 해설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색인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 ―「런던 타임스」 

우주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왜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는가? 왜 무가 아니라 유가 있는가? 실재의 본질은 무엇인가? 왜 자연법칙은 우리와 같은 생명의 실재를 허락할 만큼 정교하게 조율되어 있는가?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고 작동시키는 자비로운 창조주의 증거로서 우주의 가시적인 “위대한 설계”가 제시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과학이 또다른 설명을 제시하게 되는가?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과거에는 철학과 신학의 영역이었으나 현대에는 “과학”의 영역이 되었다.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에서 21세기 최고의 “과학자”라고 “공인되는” 스티븐 호킹은 이 문제에 대한 최근의 과학적 성취를 보통 사람들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고 단순하게 설명하고 있다. 

「위대한 설계」에서 호킹은 믈로디노프와 함께 우주는 하나의 역사를 가진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한 역사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양자이론을 중요한 설명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우주 전체에 양자이론을 적용함으로써 인과관계의 개념을 흔들었다. 

그러나 호킹은 자신의 독특한 접근법에 의해서, 과거가 확정된 형태를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역사가 우리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를 관찰함으로써 역사를 창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나아가서 우리 자신은 최초의 우주에서 양자 요동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양자이론은 “다중우주(multiverse)”를 예측하는데, 그 생각은 우리의 우주는 다수의 우주들 중의 하나에 불과하여 “무”에서 자연발생한 다중우주는 각기 다른 자연법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호킹은 「위대한 설계」에서 하나의 우주(universe)가 아니라 다수의 우주(multiverse)를 가정하는 양자이론을 토대로 하여 끈이론들이 우주와 생명의 기원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추구하는 인간 이성의 궁극적인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예견한다. 

M이론은 아인슈타인이 추구했던 통일이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를 구성하는 요소들 중 그 어떤 원자는 초기 우주에서 참으로 머나먼 여행을 한 끝에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찾아온 것이다. 

호킹은 이 간결하고도 “우아한” 책에서 우주와 생명을 신이 창조한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자연법칙에 의해서 스스로 발생한 것인가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대답하려고 한다. 

호킹은 기존의 “실재” 개념에 우리가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희망하는 모형 의존적 실재 개념을 적용한다. 그리고 우리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으로 끈이론들에 기초한 M이론을 제시함으로써 “만물의 이론”의 유일한 후보로 추대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최근의 이론들을 깊이 탐구하고 종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가득 찬 이 책의 미덕은 호킹의 도전적 논리는 물론이고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는 데에 최선의 도구가 될 것이다. 

간명하고 매혹적이며 생생한 그림들이 호킹의 생각을 더욱 아름답게 우리에게 전달하는 이 책은 우리가 이때까지 가지고 있던 우주와 생명에 대한 이해와 사고체계를 근본적으로 “혁명하여” 새로운 시야를 전개시킬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스티븐 호킹은 30년간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루카스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가장 최근에 미국 대통령 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은 것을 비롯해서 수많은 상과 표창을 받았다. 

일반 독자를 위한 저서로 고전의 반열에 오른『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에세이 모음집『블랙홀과 아기우주』,『호두껍질 속의 우주』,『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등이 있다. 그는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살고 있다.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며,『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유클리드의 창 : 기하학 이야기』,『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 행복한 물리학자 파인만에게 듣는 학문과 인생 이야기』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스타 트렉 : 다음 세대』의 대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 사우스패서디나에서 살고 있다. 

<역자 전대호>

전대호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쾰른에서 철학을 수학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가끔 중세를 꿈꾼다』,『성찰』이 있고, 번역서로『수학의 언어』,『유클리드의 창』,『과학의 시대』,『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수학의 사생활』,『우주생명 오디세이』,『당신과 지구와 우주』 등이 있다. 

#혹, 읽으신 후 소감을 이곳에 올려주시면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가져온 곳 : 
카페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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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뽀얀|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