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존재
“거대한 은하계와 그 은하계들을 구성하는 별들의 바다인 우주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존재입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상세계,
가상현실(假想現實, virtual reality)를 구성하고 있는 무수한 형태의 벽에 그려진 그림 사이에서
인간이란 그저 셀수 없이 많은 물결무늬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인간이 탐험한 이 화려하고 놀라운 세상, 현상세계, 가상현실은 공간이 하나하나 떨어져 있지 않고,
시간이 존재하지 않으며, 사물이 어떤 공간에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 현상세계, 가상현실은
나와 분리되어 따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과 나는 한 덩어리입니다.
인간의 타고난 호기심이 보여주는 모든 것이 우리들의 집인 우리들의 자연(自然)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도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인간도 다른 사물들이 만들어진 것과
똑같이 별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들로 만들어졌고, 고통 속에 있을 때나 웃을 때나 환희에 차 있을 때나
그냥 존재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서 존재할 뿐입니다.”
- 모든 순간의 물리학- 카를로 로밸리 저서 중에서 by 하이얀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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