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것이 두려운 이유

죽는 것이 두려운 이유

일단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

태어난 사실은 인식할 수 없지만 죽는 것은 인식할 수 있다.

죽음은 두려움과 괴로움의 대상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현생에 대한 집착 때문이며

죽음 후의 세상을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

인간을 포함해서 생겨난 모든 것은 반드시 사라진다.

사라지는 때에 다만 늦고 빠른 차이가 있을 뿐이다.

생겨나서 사라지는 현상계의 질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죽음이 두렵지 않다.

생겨나서 사라지는 현상계의 질서를 모르고 외면하면

죽음이 두렵다.

죽음 이후의 세상은 지금 내가 하는 생각, 말, 행동이라는

행위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인간은 자기가 한 행위 그대로 과보를 받는다.

내가 선하게 살면 선한 과보를 받아서 태어난다.

내가 악하게 살면 악한 과보를 받아서 태어난다.

내가 할 일은 현상계의 질서를 받아들이고

깨끗한 마음으로 착하게 사는 것이다.

출처 : 상좌불교 한국명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