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는 빈 손으로 끌려간다. - - 숫타니파타
욕망이 하나 이루어지면 열 가지 새로운 욕망이 생기나니
열 가지 새로운 욕망을 이루지 못하여 사람들은 괴로워한다.
온갖 번뇌 망상은 욕망(탐욕)을 뿌리로 하기 때문에, 욕망을
스스로 없앤 이들은 망상 번뇌를 여의고 피안의 언덕에 도달한다.
그대의 행복은 미망에 가려 보이지 않으니 무화과 나무 숲에서
꽃을 찾은 들 몸만 고될 뿐 꽃이 보이겠는가. 칠흑 같은 욕망의
어둠 속에서 헤매는 사람들이여 영원한 행복, 깨달음의 빛을 찾아
여행을 떠나라.
“사람들은 욕망을 버리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굴 속같이
어두운 방도 문을 열면 일시에 환해지나니, 욕망(탐심)을 없애는 것도
이와 같아서 한 생각 돌리면 그 즉시로 욕망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욕망(탐심)은 갖가지 망상 번뇌를 동반한다. 욕망(탐심)은 몸속에 해충을
키우는 것과 같아 건강한 육신을 망가트리듯 진정한 행복의 길목을 막아서고
물러나지 않는다.
깊은 곳에 숨겨둔 은반지가 그 빛을 잃듯, 재물을 욕심껏 모아 쌓아두기만 한
사람들은 청정함에서 점점 멀어진다.
마침내 죽음의 시간을 맞이하고 보니 평생을 모은 재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끝내는 빈 손으로 끌려가니, 일평생 헛수고만 하다 가네.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대화, 내가 아닌 ‘타인 옳음’ 숙고하는 과정 (0) | 2022.06.21 |
---|---|
명상 통해 감각적 쾌락 줄일 때 행복유전자 증가 (0) | 2022.06.19 |
11. 싸띠 수행이 주는 효과 (0) | 2022.06.18 |
불신(佛身), 부처의 본체, 깨달음의 실체 (0) | 2022.06.18 |
6. 정견(正見)의 일상적 실천(1) (0) | 2022.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