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없이 권력 유지 선언한 대통령…탄핵해야” 민변
정지우입력 2024. 12. 7. 11:18
윤석열 대통령 담화 비판
"헌법 파괴 행위, 국민의 명령으로 심판받아야”
"헌법 파괴 행위, 국민의 명령으로 심판받아야”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를 강력히 비판하며 탄핵을 촉구했다.
민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사과’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책임을 지겠다는 진정성 있는 표현은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의 절박함을 강조하며, 이를 헌법 파괴 범죄가 아닌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친 일로 축소시켰다"며 "국정 운영을 정부와 여당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권력 유지를 암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민변은 “책임 인정과 재발 방지가 없는 사과는 사과로 볼 수 없다.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며 “국민의 뜻은 분명하다. 헌법 파괴 행위를 저지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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