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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방위의 비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계셨다. 장자의 아들 시갈라는 아침 일찍 일어나 라자가하 교외에서 온 몸이 젖은 채로 두 손 모아 합장하고 동, 서, 남, 북, 위, 아래 6방향을 향해 예배했다. 마침 부처님은 탁발을 하려고 라자가하로 들어가시다 장자의 아들 시갈라의 예배하는 모습을 보고 말씀하셨다. “장자의 아들 시갈라야, 그대는 왜 그렇게 온 몸이 젖은 채 여러섯 방향으로 예배하는가?”“예, 부처님, 저의 아버님께서 임종 시에 여러 방위에 예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기에 그 말씀에 대한 공경으로 동서남북과 아래 위의 여섯 방향을 향해 예배합니다.” “장자의 아들 시갈라야, 거룩한 가르침에서는 여섯 방향은 그런 방위가 아니다.”...“여섯 방향을 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