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시(同一視) 3

업보(業報)를 초월(超越)하라.

업보(業報)를 초월(超越)하라. 명상은 업보(業報)에 대한 간섭이 아니다. 명상이 없으면 진정으로 그대는 매순간 업보(業報)에 대해 간섭하게 된다. 명상을 하면 그대는 업보(業報)를 초월하게 되고 언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주시자(注視者)가 된다. 깊은 계곡 아래에서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그것들은 그대가 벌이는 일이 아니다. 그대는 그것들을 단지 관조(觀照)한다. 그러면 그 일들이 다른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고 있거나 꿈이나 영화에서나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대는 그 일들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그대는 그 꿈이나 영화나 드라마에 끼어들지 않는다. 그대는 그곳으로부터 나왔다. 이제 그대는 배우가 아니라 꿈이나 영화나 드라마를 관람하는 관객이다. 이것이 명상을 하는 유일한 변화이다. 그대..

인간의 인정(認定)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欲求)와 진정(眞正)한 ‘나’

인간의 인정(認定)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欲求)와 진정(眞正)한 ‘나’ - 몽지와 릴라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의 존재를 다른 사람들부터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가? 이같은 질문은 사람들 자신의 존재를 어떤 존재로 규정(規定)하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가 된다. 무엇이 진정한 우리들 자신(自身)인가? 사람들마다 너무나 익숙한 자신의 정체성(正體性)은 ‘나’ 라고 하는 '특별한 몸'과 '특별한 마음'이다. 이 자신의 정체성(正體性)은 ‘남’과 차별(差別)되는 특별한 독립적(獨立的)인 개체(個體)로서의 ‘나’이다. 그런데 과연 ‘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믿고 있듯이, 하나의 몸과 하나의 마음에만 제한(制限)된 한정(限定)된 존재일까? 그런가 아니가 함께 한 번 실험을 해 보자. 우선 자신의 몸(身)을 의식(意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