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떠나기 2

버리고 떠나기, 바로 지금 심출가하라.

버리고 떠나기, 바로 지금 심출가하라. - - 법상스님 일상생활을 하면서 그 속에서 마음공부를 하는 많은 법우님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법한 화두가 '출가(出家)'라는 단어가 아닌가 합니다. 출가를 마음 속 한 구석에 늘 안고 살아갑니다. '내가 출가할 수 있을까' '언젠가 꼭 출가를 해 보아야지' 출가가 무슨 대단한 모험인냥 그렇게 생각들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출가는 출가 그 자체만으로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참으로 큰 공부입니다. 그래서 출가 그 자체만으로도 큰 공덕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인지 마음공부를 하는 많은 생활 수행자들은 출가를 하든 하지 않든 간에 늘 '출가'를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이번 생에 출가 못 하면 다음 생에라도 꼭 해야지 혹은 늙게 되면 편안히 노후..

버리고 떠나기

버리고 떠나기(출가) - - 법상스님 출가를 하실 법우님께서 지금까지 살아온 그간의 삶을 정리하면서 보내신 편지 중 일부를 옮겨 봅니다. - - - - - - - - - - 어제는 서울에서 살던 집을 정리 했습니다. 아빠가 월말이면 바쁠 것 같다고, 조금 여유있을 때 정리하자고 해서.. 갑작스럽게 살던 집의 살림살이를 정리하게 됐습니다. 출가(出家)는 작게는 그동안에 나를 즐겁게도 하고 슬프게도 했던 물질적인 모든 것들을 놓아버리고, 크게는 나를 고정짓고 규정했던 허망한한 생각들을 놓아버리고 가는 그런 길이라 하셨는데.... 그런데, 요즘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일상적(日常的)인 것들을 정리하면서 작은 마음 한조각 조차도 놓치못해서 마음 졸이는 내가 보입니다.. 은행에 가서 카드정리 및 통장들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