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선원이다오온이 사는 집을 일러 선원(禪院)이라고 한다 ✔ 불교에서는 오취온(五取蘊) 또는 오온(五蘊)이라고 하여 나를 5가지로 나눈다. 육신을 색온(色蘊)이라고 하고, 정신을 수상행식(受想行識) 4가지로 나눈다. 수는 느낌, 상은 생각, 행은 의지, 식은 의식이다. 이 오온이 바로 선원 (禪院), 절, 도량이다. 내가 바로 도량이요, 절이라는 말이다. 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로 절이니, 내 마음이 바르면 그 절에서 바른 수행자가 탄생한다. 억지로 절을 찾아가고, 부처님 성지를 찾아가고, 저 먼 곳까지 영험 있는 절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내가 있는 이곳이, 내가 바로 절이고 도량이며 선원이다. 나라는 오온의 존재는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생멸법으로 파도와 같다. 그러나 오온의 근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