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정해서 거기에 집착하면 나도 타인도 함께 괴로워진다 '인생은 괴로운 것이다'라고 느끼는 사람은, 사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인생 자체가 괴로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으로 지금이 괴롭다고 해석한 것일 뿐입니다. 남들과 비교하고, 내 지난 과거와 비교하고,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 논 '이 정도 수준은 살아야 해'라는 관념과 비교하면서,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현재는 비교 열등이라고 느낄 때 괴로워집니다. 즉, 모든 괴로움은 사실 객관 사실이 아닌,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허망한 분별이고 조작이며 비교와 망상일 뿐입니다. 비교와 분별과 생각과 판단, 그리고 이름과 모양, 상(相 :이미지)을 다 빼버리고,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면, 지금 여기에는 그저 지금 여기 이대로 일 뿐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