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곧 부처다(심즉시불/心卽是佛) 삼계(三界)가 뒤섞여 일어나지만 함께 한마음으로 돌아간다. 그대가 나에게 묻는 것이 곧 그대의 마음이고, 내가 그대에게 답하는 것이 곧 나의 마음이다. 나에게 묻는 것이 곧 그대의 마음이니, 시작 없는 아득한 과거로부터 움직이고 행동하는 것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모두가 그대로 본래 마음이고 모두가 그대의 본래 부처다. 이 마음을 제외하고 얻을 수 있는 다른 부처는 결코 없으며, 이 마음을 떠나 밖에서 깨달음과 열반을 찾을 수는 절대로 없다. 자신의 본성은 진실하여 원인도 아니고 결과도 아니다. 법은 곧 마음이라는 뜻이다. 자신의 마음이 바로 깨달음이며 그 마음이 바로 열반이니 마음 밖에서 부처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지 말라. ✔ 삼계(三界)란 욕계(欲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