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ego) 2

에고(Ego)의 의미

에고(Ego)의 의미 사람들 누구나 자신의 ‘존재(存在)’를 확인(確認)하는 그 순간에 에고(Ego)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發見)되지 않는다. 에고(Ego)는 마음의 투영(投影)에 불과하다. 뱀이 새끼줄에 투영(投影)된 것처럼 에고(Ego)는 존재(存在)에 투영(投影)된 것이다. 어두운 밤 길에 길을 기어가는 것이 새끼줄인 줄 그대는 모르기에 새끼줄을 뱀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存在)’를 모르기 때문에 에고(Ego)’를 자신의 ‘존재(存在)’로 착각하는 것이다. 에고(Ego)는 사람들에게 내재(內在)되어 있는 내적 ‘존재(存在)’를 전혀 알지 못한다. 사람들에게 내재(內在)되어 있는 내적 ‘존재(存在)’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에고(Ego)의 의미이다. 그..

에고(Ego)가 소음이다

에고(Ego)가 소음이다 / 릴라 바람이 분다. 사람들이 말을 한다. 자동차가 덜컹거리며 지나간다. 하늘은 파랗고 나뭇잎은 여전히 노란 잎새를 살랑거리고 있다. 그런데 조금 전까지 아무 일이 없었는데, 느닷없이 들려오는 오토바이 소리에 불편한 마음이 일어난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소음은 오토바이의 굉음뿐만 아니다. 사람이 다투는 소리일 수 있고, 전화기 저편의 가까운 사람의 말소리일 수도 있다. ​ 똑같은 소리인데, 우리는 바람이 살포시 불어와 나뭇잎이 떠는 소리에는 불편함을 못 느낀다. 지나가는 행인들의 소리,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에는 마음이 불편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에는 여전히 소리가 나고 사라지고 있는데 마음은 불편하지 않다. 그러나 내 귀를 거스르게 하는 오토바이의 소리, 사람이 원망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