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정치대통령실윤석열 5년 전 징조…대검찰청 ‘구름다리 틴팅’ 사건[웁스구라]윤운식기자수정 2025-02-01 19:40등록 2025-02-01 10:00 2020년 7월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본관과 별관을 잇는 구름다리가 검게 ‘틴팅’ 되어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당선되면 단 하루도 청와대에 머물지 않겠다고 공언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5년짜리 세입자가 70년 넘 은 본가를 버리고 아파트 이사하듯 제멋대로 옮기는 바람에 졸지에 내쫓긴 각 기관은 줄줄이 사탕처럼 연쇄적으로 옮김을 당했다. 역술인이 시켰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본인은 제왕적 대통령을 버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취임 후 한동안은 용산 청사에서 아침 출근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