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 공부는 재가자도 가능하니, 출가해서 반드시 절에서만 하는 공부는 아닙니다. ✔ 깨달음은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열심히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만의 몫이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속적인 삶을 사는 재가자들에게는 멀고도 먼 것처럼 느껴진다. 과연 그럴까? 혜능의 말씀처럼 전혀 그렇지 않다. 아니, 그럴 수가 없지 않은가? 선(禪) 이 법은 불이법이다. 불이법인 선(禪)에 너와 나라는 분별은 붙을 수가 없다. 하물며 출가와 재가의 차이를 둔다면, 그것을 어찌 참된 불이법이고 불법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근원에서는 출가자와 재가자가 티끌만큼의 차이도 없다. 깨닫는 것은 당연히 재가에서도 가능하다. 깨닫는 것은 반드시 절에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재가에 있을 때, 혹은 직장생활을 한다든지, 힘든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