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나(我)에 관한 단상-1 제7말라식 알면 ‘나’라는 것이 가짜 환영임을 알아‘원형의 그림’ 그리는 자에게 집착하는 식이 제7말나식제8아뢰야식 작용을 보면서 자기의 내적인 자아라고 여겨나에 미혹한 4종 번뇌와 함께 항상 제8아뢰야식 따라다녀범부에게 아뢰야식을 말해주면 그것을 ‘나’라고 집착하게 된다. 나는 그때그때 관심사에 따라 샛길로 빠지거나 단계를 건너뛰면서 저 심층의 마음(제8아뢰야식)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왔다. 이전 글들을 쭉 훑어보니, 다행스럽게도 저 ‘성유식론’의 체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듯하다. 아뢰야식의 인식 대상과 인식 작용, 그에 수반되는 정신 작용 등을 대략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아뢰야식에만 고유한 것도 있고 모든 종류의 인식에 공통되는 것도 있다. 아뢰야식에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