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眞心) 4

진아(眞我), 참나, 본래의 나, 진짜 나, 깨달음, 진심(眞心), 진리, 도(道)란 추구해야 할 목표가 아니다.

진아(眞我), 참나, 본래의 나, 진짜 나, 깨달음, 진심(眞心), 진리, 도(道)란 추구해야 할 목표가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구속하는 뭔가가 있고 그래서 자유를 찾게 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진실로 진정으로 사람들을 구속하는 뭔가는 없으며 자유만이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왜 억지로 이름, 개념, 관념을 만들어 내서 그 이름을 추구하고 있는가? 진아(眞我)란 추구해야지만 얻어지는 목표가 아니라 에 대한 제한적인 생각들이 떨어져 나가기만 하면 스스로 저절로 드러나는 각성(覺性)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 진아(眞我), 참나, 본래의 나, 진짜 나, 깨달음, 진심(眞心), 진리, 도(道)를 깨닫는다고 하더라도 그 깨달음으로 어떤 새로운 세상을 얻게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삶의 질(質)이 몰라보..

신심(信心)이란 어떤 마음을 믿는 것인가?

신심(信心)이란 어떤 마음을 믿는 것인가? 신심(信心)은 어느 마음을 믿는다는 것인가? 진심(眞心), 본성, 불성, 청정심, 본래의 나, 진짜 나를 믿는다는 말이다. 진심을 믿지 못하는 신심이 없는 사람은 ‘정말 내가 깨달을 수 있을까?’, ‘진심을 믿어서 그렇게 해서 깨닥게 될까?’, ‘금생에 될까?’, ‘십년 하면 될까?’ 이런 의심을 한다. 그러다가 ‘뭐 이렇게 살다 죽으면 그만이지, 이렇게 해야 되나’ 하고 불신하고 안 한다. 일체 모든 중생이 고통의 바다에서 진정한 편안함과 진정한 행복을 모르고 사니까 “진정한 편안함과 행복이 어디에 있는 줄 아느냐? 너가 가만히 '나는 무엇인가' 돌이켜 보라는 선지자의 말씀 거기에 다 있다.” 하는 그 말을 믿어야 되는데, 사람들이 고약해서 선지자의 말을 안 ..

참마음

참마음 참마음이란 말은 본성(本性, 본래성품)이라고도 말 하는데 사람들이 분별해서 인식하는 일어나고(生) 사라지는(滅) 마음과는 다른 본래마음입니다. 이 참마음 본래마음은 나고 멸하는데 있되 나고 멸하지 아니하고, 크고 작은데 있되 크고 작은 것이 아니며, 깨끗하고 더러운 것에 있되 깨끗하고 더러운 것과는 무관한 마음입니다. 환(幻)과 같고 꿈과 같고 메아리 같은 삼라만상 현상에 처하되 조금도 동요가 없으며, 일체 있고 없음에 있되 도무지 있고 없음에 상관없는 마음입니다. 이 참마음, 본래마음은 경계나 대상으로 취하거나 잡으려 하면 잡지 못하고, 놓아서 얻으려 해도 얻지 못합니다. 이 참마음, 본성을 구하는 마음이 쉬어질 때 원래 거기에 넘쳐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참마음, 본래마음은 앞서 본성이라..

사람의 실상, 사람 마음의 실상

사람의 실상, 사람 마음의 실상 고고갱무상(孤高更無上) 광박무변표(廣博無邊表) 건곤재기내(乾坤在其內) 일월처기중(日月處其中) 고고하고도 또한 가장 높으며 넓고 넓어서 그 끝이 없다. 하늘과 땅이 그 안에 있고 해와 달이 그 속에 있다. - 금강경 오가해 - 이와같은 한 물건의 물건 됨은 아무리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한 물건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으며, 아무리 훌륭한 문장가라도 글로써 한 물건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다. 천지만물 사이에 오직 이것 하나 뿐이기에 가장 고고하고 가장 높다. 이것보다 더 이상 높은 것은 없다. 이것은 넓고 넓어서 그 끝이 어딘지 모른다. 아예 그 끝은 없다. 그래서 저 드넓은 하늘도 땅도 그 한 물건 안에 있고, 해도 달도 별도 저 멀리 있는 은하까지도 모두가 그 한 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