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 2

경계에 집착하지 말라

눈으로 색을 볼 때는 색에 물들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들을 때는 소리에 물들지 않으면 그대로 해탈이다. 눈이 색에 집착해 들러붙지 않으면 눈이 선문(禪門)이고, 귀가 소리에 집착해 들러붙지 않으면 귀가 선문이다. ✔ 눈귀코혀몸뜻(6근)의 대상이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인 육경(六境) 이다. 육경이라는 여섯 가지 대상경계에 집착해 물들지 않는 것은 곧 법을 보호하는 것이다. 바깥 경계에 집착해 들러붙으면 곧바로 법과는 어긋난다. 눈으로 색을 보되 색에 물들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듣되 소리에 얽매이지 않으면 그대로가 해탈이다. 육근이 육경을 만나 접촉할 때 그 대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물들지 않는다면 눈귀코혀몸뜻이 곧 선문(禪門)이 된다 출가는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는 것이 출가가 아니라,..

마음이 깨끗하면 세상도 따라서 깨끗하다.

마음이 깨끗하면 세상도 따라서 깨끗하다. - - 잡아함경 세상을 오염시키는 온갖 분별 망상 번뇌로 인해 자신의 마음이 혼탁해지고 어지럽게 되면 세상도 매우 혼탁해지고 어지럽게되고 복잡해진다. 반면에 세상을 오염시키는 온갖 분별 망상 번뇌가 없어 자신의 마음이 깨끗하고 밝으면 세상도 따라서 깨끗해지고 밝아진다. 공작새의 몸은 하나지만 공작새의 깃털과 깃털의 색깔은 매우 다양하다. 사람의 몸은 하나지만사람의 마음을 혼탁하게 하고 어지럽게 만드는 마음의 색깔은 공작의 깃털과 깃털의 색깔보다 더 다양하고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