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검사들이 보면 너무나 좋아 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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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비세스 왕의 재판 I
헤럴드 다비드의 이 그림은 잔혹한 형벌인 생리박피형을 묘사하고 있다. 기원전 6세기 고대 페르시아의 전제군주 캄비세스 왕은 부패한 법관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그들의 범죄에 대해서는 일반 범죄보다 더욱 가혹한 처벌을 내렸다.
이렇듯 부패한 재판관의 가죽을 산채로 벗겨내어 재판시 법관으로 하여금 의자에 깔고 앉도록 했다고 한다.
그림에서 처형을 당하는 부패한 재판관은 시삼네스이다. 시삼네스의 피부를 벗겨내는 네 명의 인물이 보인다. 입에 칼을 물고 능숙하게 피부를 벗겨내는 오른쪽의 노인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형을 집행하는 자와 다른 재판관들도 눈에 띈다. 캄비세스 왕은 다른 재판관들로 하여금 형의 집행에 참관하도록 하여 그들에게 경고를 던져주고 있다.
이후 캄비세스 왕은 처형된 시삼네스의 아들 오타네스을 그 후임으로 정하고 재판시 시삼네스의 껍질을 깔고 앉도록 했다.
헤럴드 다비드는 브뤼헤 청사의 정의의 홀에 걸 그림을 위촉받게 된다. 그는 부패 재판관의 비참한 처형을 그림으로 재현하여 보여줌으로써 그들을 각성시키려 했다. 모든 판사와 시참사들에게 타락과 부패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도록 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캄비세스 왕의 재판 II
이 그림은 재판관 이었던 시삼네스가 체포되는 장면을 담고있다.
최고로 잔혹한 형벌인 생리박피형... 여러모로 이러한 형벌에 어울리는 자들이 요즘 눈에 띈다.
옮긴이 : 라디오 21 [아웃명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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