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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씨를 뿌리니 도를 볼 것이다 남악 회양 왈 “그대가 심지법문(心地法門)을 배우는 것은 마치 땅에 씨를 뿌리는 것과 같고, 내가 진리의 요지를 설해주는 것은 마치 하늘이 비를 내려주는 것과 같다. 그대는 이미 기연(機緣)이 닿았으므로 꼭 도를 볼 것이다.” 마조가 다시 물었다.“도는 본래 보이는 모양이 없는데, 어찌 제가 도를 볼 수 있습니까?”“심지법안 (心地法眼 : 마음 바탕에 이미 갖추어진 법을 보는 눈)이 스스로 도를 볼 수 있다” ✔ 심지(心地)란 마음땅인데, 마음의 바탕, 근본자리를 말한다. 마음이 일체 만법을 내는 것이 마치 땅이 무수히 많은 초목을 내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비유한다. 일체 모든 만법은 곧 이 심지에서 나온다. 이 일체 만법이 나온 자리인, 본바탕, 불성, 자성을 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