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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의 수백 수천 배를 돌려받는다

원금의 수백 수천 배를 돌려받는다  풍요로움을 느끼고 싶지만 풍요로운 마음을 내보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왜 그럴까? 마음속에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세상에 베풀고 보시할수록 내가 가진것이 자꾸 줄어드는 기분이 든다. 나의 돈과 내 마음은 한정되어 있다고 믿으니 말이다. 정말 그럴까? 현금 통장 잔고는 정해져 있지만 신기하게도 베풂의 잔고는 전혀 다르다. 베풂과 나눔을 이웃에 우주법계에 저축하면 그 이자가 무한대로 늘어나 원금을 훨씬 뛰어넘을 수도 있다. 『금강경』에서는 어떻게 베푸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그 사람의 의식 자체가 베푸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면, 우주법계는 그런 사람에게 무한정 가져다준다. 인색하게 굴 때와 베풀 때,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

일체(一切)’란 무엇입니까?

십이처(十二處) “ ‘일체(一切)’란 무엇입니까? ”“일체는 십이처(十二處)를 말하는 것이다. 눈과 빛깔,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접촉함, 뜻과 법이다. 눈을 통해 빛깔을 보면 마음에 좋아하고 싫어하는 분별심이 생기네. 마음에 들어도 욕심을 부리지 말고, 마음에 싫어도 미워하지 말라. 귀를 통해 듣는 소리들은 기억하고 싶은 소리도 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소리도 있네. 기억할만한 소리라도 집착하지 말고, 그렇지 않다고 싫어하지도 말라. 코를 통해 맡는 냄새도 향기가 있고 악취가 있네. 향기와 약취에 평등한 마음을 내어 집착하거나 싫어하지 말라. 먹는 음식에도 맛있고 맛없는 것이 있네. 좋은 맛에도 탐욕하지 말고 맛이 없다고 멀리하지도 말라. 몸을 통해 느끼는 감촉도 좋은 감촉에 사로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