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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아리랑3호 위성 발사용역 '미쓰비시' 선정 파기하라!!!"

장백산-1 2009. 1.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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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AREA id=petitionShare style="DISPLAY: none"> <!--아고라 청원 게시물로 만들기 --> <div style="border:solid 1px #ccc;width:618px;font:12px 굴림,gulim,sans-serif;"> <p style="margin:12px 20px 7px;"> <a href="http://agora.media.daum.net/" target="s_agora"><img src="http://img-section.daum-img.net/agora2_blue/common/mini_logo.gif" alt="Daum 아고라" border="0" /></a><br /> </p> <p style="background-color:#f8f7f8;margin:0 14px 25px;padding:10px 0 0 10px;height:65px;font-family:돋움,dotum;line-height:1.4"> <img src="http://img-section.daum-img.net/agora2_blue/petition/step/p1_signing.gif" width="55" height="40" alt="서명진행중" style="float:left;margin-right:10px;" /> <span style="font-size:11px;color:#7182D2;letter-spacing:-1px;">대한민국</span><br /> <span style="font-size:16px;font-weight:bold;letter-spacing:-1px;">"아리랑3호 위성 발사용역 미쓰비시 선정 파기하라"</span><br /> </p> <p> <p style="float:left;line-height:1.7;padding:0 25px;"> <span style="font:bold 15px 돋움,dotum,sans-serif;letter-spacing:-1px;line-height:1.7">총 <span style="color:#ff5400;">149</span>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span><br /> 시민사회단체가 아리랑3호 위성 발사용역이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에 선정된 것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br/><br/>13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자유족회,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 원고단, 아름다운 공동체 광주시민센터, 광주여성센터,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노회 교회와 사회평화통일위원회, 광주 NCC 인권위원회, 광주전남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 아리랑국제평화재단 등 9개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아리랑3호 위성 발사용역 미쓰비시 선정을 파기하라"며 반발했다. <br/><br/>이들 단체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은 12일 일본산 주력 로켓인 H2A을 통한 다목적 위성 발사를 한국으로부터 수주 받았다고 최종 발표했다"면서 "한 나라의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과거에 대한 반성도 사죄도 없는 전범기업의 손에 아무렇게나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br/><br/>이어 "미쓰비시는 태평양전쟁 당시 수많은 우리 선조들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탄광으로 군수공장으로 끌고가 소나 말처럼 부려먹다 끝내 죽음에 이르게 한, 전범 기업 중에서도 1등 전범 기업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쯔비시는 여태까지 사죄도 반성도 없다고 강력 비난했다. <br/><br/>또 "80세에 이른 노령의 피해자들이 10년여 동안 사죄와 보상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 피해자들의 고통을 뒤돌아보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내심 어서 빨리 죽기를 바래왔던 반인륜 기업이다"며 "수많은 우리 조상을 피눈물을 안긴 전범기업이 과거에 대한 사죄 한마디 없이 다시 한국에 발을 붙여 버젓이 돈벌이에 나서는 것은 피해자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질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br/><br/>이들 단체는 "이번 결정이 일제 식민통치의 뼈아픈 역사적 교훈을 망각하고 국민 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반민족적 행위라 규정하고 강력 규탄한다"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미쓰비시사 제품 불매운동 등 아리랑 3호 발사용역 파기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br/><br/>-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br/><br/>[사설] ‘전범기업’에 면죄부 주는 게 한-일 신시대인가 <br />한겨레 | 기사입력 2009.01.13 20:51<br/><br/>[한겨레] 사설 <br/><br/>그제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아리랑 3호 발사 용역업체로 확정됐다. 아리랑 3호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개발해 2011년 쏘아 올릴 다목적 실용위성이다. 우리가 일본에 위성 발사를 맡긴 것도, 일본이 외국 위성 발사를 수주한 것도 처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 제안해 추구해 온 한-일 신시대의 한 모델인 셈이다. <br/><br/>항우연 쪽은 지난 10월 말 미쓰비시 중공업을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정하면서 "경쟁업체에 비해 절반 수준의 입찰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분야에서 미국·러시아·유럽보다 후발 업체인 일본 쪽의 가격 경쟁력을 실용적 관점에서 높이 평가했다는 뜻이다. 이런 태도는 과거사·독도·교과서 등 민감한 주제는 아예 정상회담 의제에서 뺀 이 대통령의 대일본 접근 방식과 맥락을 같이한다. 실제로 미쓰비시 중공업이 위성 발사 업체로 결정되는 데는 이 대통령의 뜻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한다. <br/><br/>미쓰비시 중공업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뒷받침해 온 일본 최대 군수업체다. 1944년부터는 300여명의 10대 한반도 소녀들이 근로정신대로 끌려가 나고야의 이 회사 항공제작소에서 강제노역을 했다. 피해자들은 이 회사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며 1998년 소송을 냈으나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기각됐다. 법적 투쟁과 병행해 양심적 일본인들은 2007년 7월부터 이 회사 도쿄 본사 앞에서 금요시위를 계속해 왔다. <br/><br/>이명박 정부는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고통을 덜고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에 한 번도 동참한 적이 없다. 그러면서 경협만을 강조하는 것은 많은 일제 피해자가 제1 전범기업으로 꼽는 이 회사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과 같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경협에 앞서 과거 반인도적 불법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게 먼저다. "과거 회사와 지금 회사는 다르다"는 등의 변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얄팍한 술수일 뿐이다. <br/><br/>몰역사적 경제관계를 강화한다고 해서 한-일 신시대가 오지는 않는다. 일본내 제국주의 세력은 미쓰비시 중공업의 이번 '승리'를 보며 웃고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가 경질된 다모가미 도시오 전직 자위대 항공막료장이 계속 대중적 인기는 누리는 현실은 과거사가 바로 지금의 문제임을 잘 보여준다. <br/><br/>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 한겨레 > [ 한겨레신문 구독 | 한겨레21 구독 ] <br/><br/>ⓒ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r/><br/><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p> </p><!-- // article --> <p style="clear:both;text-align:center;margin:0 0 22px;"> <a href="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5892" target="_agora"><img src="http://img-section.daum-img.net/agora2_blue/petition/btn_vieworigin.gif" alt="청원 원문보기" border="0"></a><br /> </p> </div><!-- // 아고라 청원 게시물로 만들기 --> </TEXTAREA>

서명진행중 대한민국
"아리랑3호 위성 발사용역 미쓰비시 선정 파기하라"

149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아리랑3호 위성 발사용역이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에 선정된 것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자유족회,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 원고단, 아름다운 공동체 광주시민센터, 광주여성센터,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노회 교회와 사회평화통일위원회, 광주 NCC 인권위원회, 광주전남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 아리랑국제평화재단 등 9개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아리랑3호 위성 발사용역 미쓰비시 선정을 파기하라"며 반발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은 12일 일본산 주력 로켓인 H2A을 통한 다목적 위성 발사를 한국으로부터 수주 받았다고 최종 발표했다"면서 "한 나라의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과거에 대한 반성도 사죄도 없는 전범기업의 손에 아무렇게나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쓰비시는 태평양전쟁 당시 수많은 우리 선조들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탄광으로 군수공장으로 끌고가 소나 말처럼 부려먹다 끝내 죽음에 이르게 한, 전범 기업 중에서도 1등 전범 기업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쯔비시는 여태까지 사죄도 반성도 없다고 강력 비난했다.

또 "80세에 이른 노령의 피해자들이 10년여 동안 사죄와 보상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 피해자들의 고통을 뒤돌아보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내심 어서 빨리 죽기를 바래왔던 반인륜 기업이다"며 "수많은 우리 조상을 피눈물을 안긴 전범기업이 과거에 대한 사죄 한마디 없이 다시 한국에 발을 붙여 버젓이 돈벌이에 나서는 것은 피해자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질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이번 결정이 일제 식민통치의 뼈아픈 역사적 교훈을 망각하고 국민 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반민족적 행위라 규정하고 강력 규탄한다"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미쓰비시사 제품 불매운동 등 아리랑 3호 발사용역 파기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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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범기업’에 면죄부 주는 게 한-일 신시대인가
한겨레 | 기사입력 2009.01.13 20:51

[한겨레] 사설

그제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아리랑 3호 발사 용역업체로 확정됐다. 아리랑 3호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개발해 2011년 쏘아 올릴 다목적 실용위성이다. 우리가 일본에 위성 발사를 맡긴 것도, 일본이 외국 위성 발사를 수주한 것도 처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 제안해 추구해 온 한-일 신시대의 한 모델인 셈이다.

항우연 쪽은 지난 10월 말 미쓰비시 중공업을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정하면서 "경쟁업체에 비해 절반 수준의 입찰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분야에서 미국·러시아·유럽보다 후발 업체인 일본 쪽의 가격 경쟁력을 실용적 관점에서 높이 평가했다는 뜻이다. 이런 태도는 과거사·독도·교과서 등 민감한 주제는 아예 정상회담 의제에서 뺀 이 대통령의 대일본 접근 방식과 맥락을 같이한다. 실제로 미쓰비시 중공업이 위성 발사 업체로 결정되는 데는 이 대통령의 뜻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한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뒷받침해 온 일본 최대 군수업체다. 1944년부터는 300여명의 10대 한반도 소녀들이 근로정신대로 끌려가 나고야의 이 회사 항공제작소에서 강제노역을 했다. 피해자들은 이 회사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며 1998년 소송을 냈으나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기각됐다. 법적 투쟁과 병행해 양심적 일본인들은 2007년 7월부터 이 회사 도쿄 본사 앞에서 금요시위를 계속해 왔다.

이명박 정부는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고통을 덜고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에 한 번도 동참한 적이 없다. 그러면서 경협만을 강조하는 것은 많은 일제 피해자가 제1 전범기업으로 꼽는 이 회사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과 같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경협에 앞서 과거 반인도적 불법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게 먼저다. "과거 회사와 지금 회사는 다르다"는 등의 변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얄팍한 술수일 뿐이다.

몰역사적 경제관계를 강화한다고 해서 한-일 신시대가 오지는 않는다. 일본내 제국주의 세력은 미쓰비시 중공업의 이번 '승리'를 보며 웃고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가 경질된 다모가미 도시오 전직 자위대 항공막료장이 계속 대중적 인기는 누리는 현실은 과거사가 바로 지금의 문제임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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