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끝이 오면 불편해한다. 모든 것의 끝은 조금이나마 죽 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언어권에서는 헤어질 때 '잘 가' 라는 인사 대신 ' 또 만나자'라고 말한다.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휴가가 끝날 때, 애들이 성장해서 집을 떠날 때, 어떤 체험의 끝에 왔을 때 나는 약간의 죽음을 체험한다. 내 의식에 나타났던 하나의 '형상'이 해체되는 것이다. 그리고 공허한 마음이 남는다. 사람들은 그 공허함을 느끼지 않으려고 직면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삶에서 끝을 받아들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끝을 환영하는 법을 배운다면 처음에는 불편하게만 느껴지던 공허함이 어느 순간 깊고 평화로운 내면의 여유로움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매일 매일 이렇게 죽는 법을 배움으로써 삶에 나를 좀 더 열 수 있다.
출처 : 마인드스테이
글쓴이 : 행변(行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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