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정화되면 생명력 충만
궁극의 경지에선 하늘과 만나 하나됨
수행이란 세상살이 찌든 마음을 떨쳐버리고 하늘을 닮은 본래의 참 성품을 되찾는 것이니, 성품이 밝아지는 게 곧 수행의 진보입니다. 그런데 어떤 수행자들은 수행을 한다 하면서 오히려 더 편협해지고 오만해집니다. 깨달음을 얻으려는 욕망과 집착이 앞선 사람들이나, 마음을 닦기보다 기술적인 수련에 매달리는 수행자들이 그러기 쉽습니다. 마음은 수행의 진보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가늠자입니다. 지난 날 보다 좀더 너그러워지고 비워지고 겸허해지고 평화로워지면 수행을 잘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변화와 더불어 생명력도 바뀝니다. 생명력이 충만해지며 맑게 정화됩니다. 마음이 제대로 정화되면, 정신과 생명력 또한 저절로 정화되게 마련이니, 그러지 않으면 올바른 수행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명력은 하복부를 중심으로 온 몸에 흐릅니다. 또, 생명력의 중심이 아랫배 깊은 곳에 있고, 생명력이 충만하며 원활하게 잘 흘러야 건강합니다. 이 때, 마음과 정신도 잘 정화됩니다.
감정과 번뇌는 생명력을 탁하게 만들며 가슴과 머리로 치솟게 합니다. 감정과 번뇌 때문에 탁한 생명력이 가슴과 머리로 쏠리면 온갖 병을 얻습니다. 그리고, 머리와 가슴으로 쏠린 탁한 생명력 때문에 감정과 번뇌가 많이 생기는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마음이 정화되면 생명력이 잘 흐릅니다. 이 때, 몸으로 그 흐름을 뚜렷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가슴과 머리로 치솟았던 생명력이 아랫배로 내려와 모입니다. 이때도 하복부에 저절로 기운이 꽉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중엔 하늘의 생명력이라 할 수 있는 지극히 순수한 생명력이 생성되는데, 이를 진기 혹은 진종자라 부릅니다. 진종자가 계속 생성되어 온 몸에 넘치면 극치의 건강을 누리며 마음도 더욱 정화됩니다. 또, 호흡도 극치에 이르러 온 몸의 기공으로 하늘의 생명력이 드나드는 태아시절의 호흡이 이뤄집니다.
수행의 경지가 높아지면서 정신도 순수해집니다. 정신에너지 또한 저절로 충만해지고 강해집니다. 그로 인해 신기한 체험을 많이 하는데, 그 신기한 것들에 마음을 뺏기면 더 높은 경지에 오르기 어렵습니다. 수행이 더 깊어지면 생명력ㆍ마음ㆍ정신으로 이뤄진 몸(영체)이 육체를 떠나 다른 차원의 하늘세계를 자유로이 오가기도 하며 궁극에는 하늘과 하나가 됩니다.
여기까지 이르는 수행의 과정을 우리나라 고유의 선도인 국선도에선 정각도, 통기법, 선도법의 삼단계로 나누며, 중국선도에선 연정화기, 연기화신, 연신환허, 환허합도의 네단계로 나눕니다.
불교에선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보살, 부처의 다섯 경지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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