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슈머,건강정보,소비자의 힘

[스크랩] 전립선(前立腺 prostate) 질환과 조루증

장백산-1 2010. 5. 22. 20:36

1. 전립선이란?

  1. 전립선이란?

    전립선은 남자의 방광 바로 밑에 있는 약 15g 정도되는 밤톨 모양의 부드러운 조직체다. 그 가운데는 구멍이 뚫려 있어 이 길로 오줌길(요도)이 지나간다. 따라서 전립선이 비대해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자연히 오줌발에 이상이 나타나며, 또한 성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다. 여성에겐 이 조직이 없다.

    <남성 골반부의 측면해부도>

    <전립선의 해부학적 위치>

  2. 위치

    치골과 직장사이, 방광의 바로 아래쪽, 골반 깊숙히 위치하여 항문을 통해 겨우 만질 수 있고 전립선의 중심을 정낭과 정관에 연결되는 사정관과 요도가 관통하고 있어 사정시 정액을 사출시킨다.

  3. 기능

    전립선의 기능은 고환, 정낭과 함께 생식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성부속기관중의 하나이다. 남성 정액의 액체성분중 약 1/3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전립선액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게 영향을 공급하며 사정된 정액을 굳지 않게 액화시킴으로서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주어 정자의 수태능력을 도와주고 또한 전립선액은 알카리성이므로 여성 나팔관의 강산성 농도를 중화시켜줌으로써 나팔관에 도달한 정자가 무사히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등 정자활동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4. 전립선 질환

    전립선에는 물혹이나 결석이 생길 수 있지만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 그리고 전립선암이 가장 흔한 질병이다. 한국인의 전립선질환은 서양인에 비해 전립선염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전립선암의 빈도는 매우 낮으며, 노인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의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 전립선 비대증-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병으로 중년 이후의 남자들에게 여러가지 비뇨기과적 문제를 일으키며 삶의 질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
  • 전립선암-서양 남자에게 가장 흔한 암의 일종으로 두번째 높은 사망율을 기록할만큼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 전립선염-성적으로 활동적인 연령의 남자에겐 전립선의 염증과 관련된 증상이 가장 흔한 유형이라 할 수 있다.

 

Ⅱ.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청장년 남성의 10명중 3명이 고생하는 흔한 병이다. 남자의 50%가 살아가는 동안 적어도 한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하며 비뇨기과 내원환자의 25%가 전립선염 환자로 추정될만큼 흔한 질환이다. 이렇게 많은 발생빈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발생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쉽게 치유되지 않아 정신적으로 불만스럽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어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지겨운 질환이다.

  1. 전립선염의 분류

    전립선염은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그리고 전립선통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통괄하여 전립선 증후군이라고 한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액의 현미경 검사와 세균배양 검사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하며 전립선염 중에서 가장 흔한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액의 현미경 검사에서 염증세포는 발견되지만 각종 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는 염증성 질환이다. 전립선통은 만성 전립선염과 증상은 비슷하나 전립선액의 현미경 검사, 세균배양검사, 직장 검사 등이 정상이면서 요도 감염의 병력도 없는 경우다. 그러나 위와 같은 분류법은 한계성 및 신뢰성의 문제때문에 전립선 증후군을 증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누기도 한다.

  2. 전립선염의 원인
  • 요도염이 전립선 요도를 통하여 직접 전염
  • 종기, 편도선염, 충치, 골수염과 같은 항문주위의 염증이 혈관을 통해 전염
  • 치질이나 대장염과 같은 항문주위의 염증이 임파관을 따라 전염
  • 바이러스나 알레르기 또는 생리적 배설없이 반복되는 성적 자극
  1. 전립선염의 증상

    전립선염 증후군의 증상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며 비슷한 부분도 있고 각 타입에 특이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많은 환자에게서 소변을 자주보는 빈뇨, 소변을 눈 다음에도 뒤끝이 시원치 않은 잔뇨감, 가는 소변줄기, 배뇨통, 농뇨, 피오줌 등의 비뇨장애증상과 아침에 맑은 배설물이 요도에 비치고 요도의 불쾌감, 하복통, 회음부 불쾌감과 통증, 요통, 관절통, 사타구니 및 고환통증이나 성욕감퇴, 심할 경우 성신경쇠약까지 올 수가 있다. 이 병은 감염되어 있어도 잘 모르고 지내다 과음, 스트레스, 과로, 과격한 성생활, 차를 오래 타거나 날씨가 나쁠 때 마치 요도염에 걸린 것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 전립선염은 왜 치료가 어려운가?
  • 전립선은 특수세포(지방세포)로 약물이 잘 통과되지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효과적인 항생제가 제한되어 있고 상당기간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 소변의 역류를 방지하는 전립선관의 자동개폐장치가 파괴되어 있으면 반복적으로 전립선관내로 역류되어 치료된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
  • 전립선염의 원인균과 원인규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클라미디아, 유레아 플라스마, 마이코플라스마 등)
  • 트리코모나스 캔디다증과 같은 기생충의 감염에서 오는 전립선염은 일반 항생제 치료로는 불가능하므로 치료에 저항할 때는 이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 전립선증(증후군)을 전립선염으로 잘못 알고 항생제만을 투여하기 때문이다.
  • 증상이 장기간 지속됨으로 불안, 우울, 고민 등으로 신경증이 동반되어 정상적인 성생활을 기피함으로 전립선의 부종이 진행돼 증상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 전립선염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그 외에도 많다. 꾸준한 약물복용을 참아내지 못하는 조급한 성격, 항균제의 무분별한 선택과 남용, 위장장애 등이 많은 허약한 남성, 현대 도시인의 피할 수 없는 과음과 과로, 성적 배우자에 의한 빈번한 요도감염,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의 범람으로 인한 식품영양학적 불균형과 그로 인한 알레르기 현상 등등 주위에 산적해 있다.
  1. 전립선염 진단

    진단은 일단 전립선 촉진검사와 전립선액내의 염증세포검사, 세균배양검사도 한다. 이상이 발견되면 요의 속도검사와 경직장 초음파 검사, 칼라 도플러 복합 초음파 검사로 확진한다. 검사결과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뉘며 치료도 그에 따라 다르다.

  •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진단방법

    분자 생물학(Molecular Biology)의 최첨단 기법인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하여 일반 배양에서 자라지 않는 전립선염의 원인균과 이들 세균의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및 내성 여부를 알아내는 빠르고 정확한 검사방법이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균은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스마(2종), 유레아플라스마, 트리코모나스로 생각되며 이들은 일반 세균배양검사에서 배양이 되지 않는다. 클라미디아는 남자에서는 요도염, 부고환염, 전립선염을 여자에서는 요도염, 자궁경부염, 난관염, 자궁내막염 등을 일으킨다. 특히 대부분의 여성에서는 증상이 없으나 나팔관 폐쇄를 초래하여 자궁외임신 및 불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자에게서 이들 세균에 의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들 세균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및 배우자들은 검사 결과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PCR방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특수배지를 이용하여 이들 세균을 배양하였으나 기술적으로 어렵고 결과가 부정확하였으며 비용이 많이 들고 특수배양에 오랜 시간이 걸려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최근 개발된 PCR방법은 환자의 불편이 없고 민감도와 특이도가 100% 가까이 되어 정확성과 신뢰성이 아주 높은 검사방법이다.

  1. 전립선염의 치료
  • 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전립선 특수세포를 투과할 수 있는 특수항생제를 선택 투여한다. 치료에 저항할 경우는 경직장 초음파검사로 치료의 저항하는 원인을 규명, 원인요법을 시행
  •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발생원인이 불분명하므로 항생제의 투여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지 못한다. 항코린제나 교감신경차단제를 사용, 배뇨 장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1) 일반적 치료

전립선 마사지와 온수좌욕 그리고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거나 근육을 이완시키며 규칙적인 성생활로 전립선 울혈을 방지해주고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음식물 즉 음주나 커피 등 자극성있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승마 따위와 같이 전립선을 직접 자극시키는 체위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난치성 전립선염의 새로운 치료법

약물치료의 어려움때문에 만성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가지 새로운 방법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는데 최근 튜나(TUNA)요법이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 전립선내 항균제 투입법

    전립선 치료의 난점은 항생제가 전립선내에 잘 투과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특수 항생제를 전립선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1회 투입후 한달간 경과를 보고 호전이 없으면 1회 더 투입한다. 계속적으로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약 65%의 치료율을 보인다.

  • 레이저 치료

    항균작용, 혈액순환 개선 등의 레이저의 생물학적 효과를 이용하여 전립선을 치료하는 방법

  • 전립선 극초단파 치료법

    극초단파 발생기계를 항문를 통해 전립선 부위에 고정시킨 후 전립선쪽으로 극초단파를 발생시켜 전립선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전립선염의 증상을 완화 또는 없애주는 치료법이다.

  • 튜나(TUNA)

    최근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방법, TUNA(경요도 침 박리술)는 라디오파(Radio Frequency)를 이용하여, 요도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특수하게 고안된  침을 전립선에 직접 찔러 에너지를 전달하여 100℃정도의 열을 가해 염증성 조직을 없애준다. 전립선 염증조직을 괴사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3분이며 카테터 끝에는 2개의 침이 부착되어 있고 이 침이 전립선을 찌르게 되어 있다. 요도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침덮개가 침을 둘러싸고 있고 침덮개와 카테터끝에는 열감지기가 부착되어 있어 요도의 온도를 측정하여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시술전 경직장 초음파검사로 전립선의 크기 및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 국소마취하에서 시술이 가능한데 시술시간은 전립선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40~50분 정도 소요된다. TUNA 시술후 일시적 혈뇨나 배뇨통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자연 소실되며, 요도협착, 역행성 사정 및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없다. 튜나요법은 전치료과정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조절되므로 시술이 아주 간단하며 입원할 필요없이 외래에서 시술받고 당일로 귀가하며 마취도 필요없다.

Ⅲ. 전립선 비대증

우리나라도 인구의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청장년층에는 전립선염과 전립선동통증이 많이 발생하고 50대 이후 노년층에는 50대는 50%, 60~70대는 60~80%가 비대증 환자일만큼 비대증은 고령남성의 대표적 질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1.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은 질병 이름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때문에 전립선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안나오게 되거나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중년이후 소변때문에 밤에 자다가 한두번 이상 일어나 오줌을 자주 누게되는 빈뇨증상을 보이게 되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하게 된다.

    경미한 비대가 전립선의 이행대에서 시작한다.

    중등도의 비대로 전립선요도가 약간 압박된다.

    비대가 심하여져 전립선요도가 심하게 압박된다

  2. 전립선 비대증 원인

    원인은 유전적 인자, 체질, 영양, 동맥경화, 인종간 차이 등 여러가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명확히 규정되지 않고 있다. 다만 내분비기능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 등에 비춰볼 때 남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게 유력한 학설이다.

  3. 전립선 비대증 증상

    어떤 증세가 있으면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는가? 비대가 계속되어 후부요도가 압박되어 소변통과장애(하수도가 막히는 것과 같다.)가 생기는데 그 경과를 3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1) 1단계-초기 또는 자극기라 하여

  • 빈뇨:소변이 자주 마렵다. 특히 자다가 1~2회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가 생긴다.
  • 지연뇨: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온다.
  • 세뇨:오줌줄기가 힘차지 못하고 점차 가늘어지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거나 중간에 끊긴다. 배뇨시간이 길어진다.
  •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기도 한다.
  • 회음부의 불쾌감이나 하복부의 긴장감, 성기능 장애(발기부전, 조루증)등이 일어난다. 이런 증상은 차를 오래 타거나 과로, 과음, 과격한 성생활 등으로 갑자기 증상이 악화된다.

2) 2단계

잔뇨감, 소변을 본 뒤 또 보고 싶거나 개운치 않거나 심할 경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게 되거나 어느 날 갑자기 소변이 한방울도 안나와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생긴다.

3) 3단계

잔뇨량이 증가해서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악화되어 방광은 늘어나고 이차적으로 방광의 소변이 거꾸로 신장으로 올라가 역류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신장이 늘어나 수신증(신장에 소변이 고이게 되는 것)을 일으키고 심하면 요독증을 일으키게 돼 신장이 아주 못쓰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비대증 치료는 조기치료가 바람직하다.

  1. 전립선 비대증 진단

1) 병력

전립선 비대증의 증세가 어느 정도이며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가? 방광 수축력을 떨어 뜨리는 병이나 약물복용을 하지 않았는가? 신경계통의 질환이 없는가 등을 알아본다.

2) 증상점수표 검사

환자가 느끼는 증상만으로 어느 정도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국제 전립선 점수표를 보고 환자 본인이 직접 자신의 증상 정도를 기록하는데 이 점수의 합계를 증상 점수라고 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전립선 증세가 심함을 나타낸다.

3) 직장수지검사

전립선을 만져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직장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전립선 상태를 평가한다.

4) 오줌발 검사(요속 검사) 및 잔뇨 측정

소변의 세기를 검사하는 것으로 이 검사를 통하여 방광, 요도 괄약근의 기능을 추측할 수 있고 배뇨 패턴에 대한 임상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5)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직장내에 초음파를 발사해주는 기구를 삽입하여 고통없이 새우잠을 자는듯한 편안한 자세로 검사를 받는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과거에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전립선 질환을 쉽고 간단하고 유용하게 진단한다. 이 검사는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립선 조직검사를 병행할 수 있다.

6) PSA(전립선 특이항원) 측정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지만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약 3% 가량이 전립선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암의 종양지표로 사용하고 있는 혈중 PSA를 측정하여 혹시 동반될 수도 있는 전립선 암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7) 소변 검사

비뇨기계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방광암이 있을 때도 전립선 비대증과 유사한 증세인 빈뇨, 소변이 급해지는 급뇨 등의 방광자극 증세가 나타난다. 이 경우 소변검사와 세포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8)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신기능 검사)

전립선 증세를 보이는 모든 환자는 신기능 검사를 하여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심부전이 있을 경우 시술 후 합병증이 25%까지 증가한다. 또한 전립선 증세를 나타내는 환자에서 혈청 크레아티닌이 올라가 있으면 콩팥, 요관에 대한 X-ray검사나 초음파검사를 하여야 한다.

이외에 배설성 요도 조영술 및 복부 초음파 검사 및 방광경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1.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 비대된 전립선의 치료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요도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 치료방법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전립선, 방광상태, 증상정도, 나이 등)와 선호도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된다.
  • 전립선 비대증은 자의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약물이든, 수술이든 환자의 상태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 지금까지 사용되는 치료법은 수술요법, 약물요법 등이 있어 왔으나 최근에는 환자의 고통을 덜고 부작용을 줄여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잇따라 개발, 시술되고 있다.

1) 대기요법

경한 증상이 있는 환자 또는 일부 중등도의 증상을 보이나 별로 불편해하지 않는 환자에게는 일명 '대기요법'이라는 주의 관찰을 하면서 장기적인 추적을 하는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2) 약물요법

비대한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켜 배뇨장애를 개선시키는 약물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데 호르몬 계통에 작용하는 약물과 신경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전립선을 비대시키는 호르몬에 직접 작용하여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약물도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다. 전립선 평활근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알파-교감신경 차단제'와 전립선 상피의 이상 증식을 방해하는 '항남성 호르몬제' 등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알파-교감신경차단제의 작용
방광경부와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시켜 요속이 증가된다.

약물요법은 첫째, 수술이 필요하나 마취와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병을 가진 환자의 증상 치료 둘째, 수술을 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증상이 심할 때 셋째, 갑자기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경우나 자주 일시적으로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에 증상 개선 및 예방목적으로 투여할 수가 있다. 그러나 약물요법은 장기적으로 복용하여야하는 단점이 있다.

3) 수술요법

  •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

    전립선 절제경이라는 내시경을 환자의 요도를 통해 방광과 전립선 요도에 삽입한 후 요도는 물론 방광내부와 비대된 전립선을 확인한 후 루프형 전기칼로 요도를 막고 있는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마치 목수가 대패로 나무를 깎아내듯이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표준적인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치료법이지만 합병증으로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출혈, 괄약근 손상으로 인한 요실금 그리고 요도협착 등이 생길 수 있다.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수술도중과 수술후의 출혈과 통증으로 입원을 해야 하며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다.

  • 레이저 전립선 수술

    전립선이 그렇게 크기 않은 경우 내시경을 통해 영상을 봄으로서 비대해진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응고, 기화시키는 방법이다. 이는 종래 시행하던 수술에 비해 출혈량이 적으나 마취때문에 입원을 해야 한다.

5). 튜나(TUNA)

가장최근에 개발된 것으로서 국소마취하에 시행하므로 입원이 필요없고, 수혈이 필요없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전

튜나요법 치료후

가장 최근에 개발된 치료법으로써 요도를 통해 특수 카테타를 이용하여 가느다란 침을 비대된 전립선 조직에 위치시킨후  라디오파를 조사한다. 이 때 100~12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되어 전립선 비대조직에 응고성괴사를 일으켜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고 동시에 전립선에 분포된 신경수용체가 선택적으로 파괴되어 빈뇨, 잔뇨감, 배뇨시 불쾌감 등 자극증상을 없애준다. 또 시간이 경과하면서 전립선 용적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수술로 전립선을 절제한 것과 같은 치료효과를 보인다. 내시경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보면서 조작을 하므로 치료하기를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각각의 바늘에는 요도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있어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이나 레이저 수술시 손상받는 요도에 전혀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따라서 전기칼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때 생길 수 있는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튜나요법은 전치료과정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 조절되므로 시술이 아주 간단하며 입원할 필요없이 외래에서 시술받고 당일로 집으로 귀가하며 마취나 수혈도 필요없다. 고로 성기능의 유지가 절실한 비교적 젊은 연령층의 비대증 환자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의 환자에서 대단히 좋은 치료방법이다. 튜나요법은 미국 식품의약안전국(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활발히 사용되어오고 있는 방법이다.

 

2. 조루증이란?

 

조루증의 의학적 정의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립된게 아니다. 여성의 질 내부로 삽입하기 전이나 삽입한 직후에 사정해버리는 남성, 여성의 질내 삽입 후 90초 이내에 사정해버리는 남성, 질내 삽입 후 이어지는 피스톨 왕복행위의 횟수가 15회 이내에 사정하는 남성, 남성 자신의 의지에 반(反)하여 사정해버리는 남성, 여성 파트너가 더 원하는데도 사정해버리는 횟수가 전체 성교횟수의 절반을 넘는 경우를 조루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학자에 따라 조루의 개념이 다른 것은 조루의 의학적 기준을 설정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어쨌든 성행위시에 만족할만한 시간동안 사정현상을 지연시킬 수 없는 상태를 조루라고 하며 이 만족할만한 시간의 길이는 개인의 따라 모두 달라 일정한 수치로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 성관계시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조루증의 판단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조루증은 남성 성기능 장애가운데 가장 흔한 사정장애이다.

 

Ⅱ. 조루증의 유형

크게 발생시기와 발생 원인에 따라 나눌 수 있다.

  1. 발생시기에 따른 3가지 유형
  • 성욕은 정상이지만 첫번째 시도한 섹스부터 계속 이어진 일차성 조루증
  • 정상적인 섹스를 이루다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찾아온 이차성 조루증
  • 상기 두가지 유형이 섞인 혼합형 조루증이다.

일차성 조루증은 완벽주의자, 정신이상자나 대인관계가 원만치 못한 사람인 경우가 많고 이차성 조루증은 우울, 불안을 유발하는 심리적 갈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혼합형 조루증은 섹스 파트너, 주변 상황에 따라 선택적,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1. 발생원인에 따른 4가지 유형
  • 가성(假性)조루-섹스에 미숙한 초보자나 독신자에게 많다. 장기간의 금욕, 성행위시 과도한 긴장이 원인이 된다. 사정 척수 반사가 너무 지나친 경우에 일어난다.
  • 심인성 조루-대뇌(마음)의 성감이 지나친 경우에 일어난다. 실제로 성기에 오는 자극이 대단하지도 않은데 마음이 과도한 흥분 상태를 느낀다.
  • 과민성 조루-성기의 감각이나 사정 신경이 너무 민감해 마음은 그다지 흥분하지 않은데도 성기가 빨리 달아올라 그대로 사정해버리는 경우이다.
  • 쇠약성 조루-절정감을 맞이할 때까지 사정관의 폐쇄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사정 근육이 이완되어 정액이 배출되는 상태이다. 대개 사정이 힘없이 일어나며 중년 이후, 정신 노동자에게 흔한 유형이다.

 

 Ⅲ.조루증의 원인

조루증은 자율신경이 예민한 젊은층에게 많으나 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므로 장년층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한마디로 음경감각을 지각하는 것이 부적절한데 기인한다. 최근에 여러 다양한 치료방법이 등장하여 대부분 환자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정신적 원인으로는

    신경계통이나 생식선에 기질적 변화없이 조루가 되는 것으로 성격이 기우성이나 열등감이 강한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근심, 걱정, 불안, 공포나 성적충동이 나쁜 생각에서 나왔을 때, 자기 성기가 왜소하다고 걱정하는 사람. 최초의 성교가 불완전했거나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자기가 성적불구라고 생각할 때 등으로 성신경 쇠약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때 생길 수 있다. 이런 환자는 조루 이외에도 발기력이 감퇴되고 고환에 통증이 나타나고 음경과 요도신경이 과민하며 유정(정액이 자기도 모르게 자연방출되는 것), 몽정 등의 증상이 올 수도 있다.

  • 성기의 병으로는

    요도나 귀두의 지각과민, 음경, 요도, 전립선, 정낭, 요도괄약근, 방광, 방광삼각부 등에 병이 있을 때 조루가 온다. 요도염의 후유증으로 지각과민이 와서 또는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일때는 전립선이 충혈되기 때문에 조루가 초발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너무 빈번한 성교, 성교 중단, 보류성교, 포경(과장포피) 도 귀두에 지각과민이 와서 조루를 일으킨다.

  • 신경전도의 피로에는

    지나친 성적 자극으로 중추신경계가 피로해서 조루가 오는 수가 많다. 상습적인 빈번한 자위행위, 열렬한 애무와 포옹, 키스 등은 중추신경에 피로를 가져와 조루를 일으킬 수 있다.

  • 내분비적 원인으로는

    생식선의 기능이 항진됨으로써 지각신경과민이 와서 조루증을 일으킨다.

  • 국소적 사정반사가 예민한 경우

    국소감각이 너무 예민해져 뇌에서 미쳐 조절을 하기도 전에 사정을 해버리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뇌에서 사정조절기능을 잘못하거나 국소에 과민성신경반응등의 이유로 사정반사작용이 다른 사람에 비해 너무 빠르게 되기 때문이다.

 

Ⅳ. 조루증의 치료

  1.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정신적 원인이 될만한 원인을 제거하는데 노력해야 하고 원인병을 우선 치료해야 한다. 특히 비뇨생식기계병인 전립선, 정낭, 요도 등에 병이 있으면 우선 완치시켜야 한다. 체력증강을 위한 식이요법, 적당한 운동, 섭생에 유의한다. 과음 과도한 흡연을 삼가한다.

  1. 행동요법
  • 정지-시작법(Stop-Start Method)

    사정감을 느끼기 직전에 성행위나 자위행위를 멈추고 완전 발기된 페니스가 절반 가량 이완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다시 사정감을 느끼기 전까지 성행위를 계속한다. 이와 같은 행위를 3 회 반복한 후 4 회 째에 사정한다. 쥐어짜기 테크닉도 이와 비슷하다.

  • 쥐어짜기 테크닉(Squeeze Method)

    사정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면 페니스를 빼낸 후 엄지손가락을 위로, 둘째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아래로 하여 귀두와 음경이 만나는 부위를 움켜잡고 힘껏 누른다. 사정 충동감이 지연된 후에 다시 성행위를 계속한다. 페니스를 빼낸 후 페니스 목을 조른 후 다시 집어넣는 단순한 동작이다.

    1 개월 이상 지속하면 사정 시간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혼자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조루를 해결할 수 있는 맨손 체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동요법은 조루증의 기본적인 요인을 간과한 부분도 있다. 조루증과 동반할 수 있는 심리적인 요인을 경시한 부분이 있고 섹스 파트너의 협조가 전제되어야 그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실행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기도 하다.

  1. 약물요법

    고위 사정 중추에 작용하여 사정 반사를 지연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면 사정 시간이 지연된다. 약 70%의 조루증 남성이 약물 복용으로 뚜렷한 개선을 보인다. 하지만 재발율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여성 배우자가 협조를 거부하거나 무관심할 경우, 섹스 파트너가 없는 남성, 우울증을 동반하는 조루증, 행동요법으로 실패한 조루증은 약물복용에 의한 치료가 적합하다.

  2. 국소도포법

    음경의 지각과민을 완화시키기 위한 바르는 약제는 여러가지가 있다. 주로 국소 마취제를 젤리로 만들어 사용한다. 최근 모남성 의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생약에서 추출한 S.S 크림은 조루 예방 및 국소혈류 촉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국내의 남성학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 해면체내 자가주사법

    혈관 확장제인 발기 유발제가 조루증의 치료에 쓰이고 있는데 조루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시키고 장시간의 발기상태를 이용하여 성관계시에 성기에서 느껴지는 성적 자극을 제대로 느끼게 훈련을 시켜준다.

  4. 특수 전자파를 이용한 신경근육 강화요법

    특수 전자파를 이용한 신경근육 강화요법은 바이오 피드백을 이용한 특수 고안된 전자파를 음경 기저부의 근육 등에 조사하여 사정조절 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법으로 주 2~3회씩 약 1~2개월간 치료하는 방법이다.

  5. 음경배부 신경차단술(최근에 개발되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수술법)

    페니스 피부의 과민한 감각이 조루의 한가지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음경의 말단인 귀두 부위로 가는 신경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절제하여 페니스 귀두의 과민한 성적 감각을 무디게 하여 사정을 지연시키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최근에 개발되어 널리 시행중인 것으로 장점은 재발이 거의 없는 것과 시술을 받은 환자의 90%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나타낸다. 수술규모가 포경수술의 절반 정도이며 외래에서 국소마취하에서 15~30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며,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출처/강남비뇨기과)

출처 : 생활 · 운동 자연치유 연구소
글쓴이 : 이현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