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주례사 [금고옥조]입니

인간육체의 의식파동적 구조

장백산-1 2010. 12. 26. 19:56

작  성  자 白隱 작성일시 2010-01-31 09:30:11
제      목 인간육체의 파동의식적 구조

 

 

 

전번회에서는 자기 육체를 비롯하여 나타난 물질적 우주삼라만상과

아직 나타나지 않은 비물질적 우주삼라만상 모두가 의식으로 짜여져 있으며,

그의식의 성질은 파동작용과 비슷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이 모든 현상세계의 나타남은 바로 "존재의식파동"을 기본 배경으로 그 존재의식이라는 순수의식 스크린 위에 온갖 모양과 색갈과 움직임 변화가 빛그림으로 그려지는 영화상영상태로서 비유해 볼수가 있는 것이다.

 

이 육체기관으로 느끼는 현상세계라는 것은 영화의 영사막에 투영되어 움직이는 영상으로서 비유되며,의식이라는 빛의 변화되는 그림자일 뿐이고,

움직이지 않는 영사막(스크린)은 순수존재의식으로서 그림들의 배경에 순수한 무색으로서, 형태도 없고, 움직임 없이 백 그라운드로서 그냥 있음으로서(존재), 그림들의 움직임을 나타내 보여준다고 비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제 개인육체의식에 대하여 동적의식파동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나를 살펴 보기로 하겠다.

사실 의식 측면에서 보면 육체라는 어떤 고형의 형태는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할 수가 있다.

의식파동안에서 5감각기관과 두뇌의 종합감각제어의식,

그리고 자신을 육체와 동일시한 개체의식 및 존재의식 표면에 단단하게 각인된 기억소자에 의하여 나타난 의식파동들의 고화된 개념 덩어리가 육체라는 심신체로서 나타난 것이고,

또한 물질적 우주삼라만상도 비슷하게 개인의식상에 비쳐 보이는 것이다.

 

개인육체자체는 이렇게 동적인 의식(生氣)의 고화된 개념이지만,

그 육체자체가 생기의 움직임이라는 사실은 고대부터 여러가지 형태의 개념으로 전하여 내려 오고있다.

즉, 차크라 나 푸라나,슈슘나 쿤다리니 등의 생기 개념들이 모두 육체가 생기의 움직임이라는 개념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한국,중국,일본등 동양3국에서도 전통종교의 기본 수행법들이 단전을 중심으로한 기의 운용을 조절하는 호흡수련들이 다양하게 고대로 부터 발전되어 전수되어 왔다.

 

그러나 생기든,생명력이든 단전이든,氣이든, 이모든 생명에너지의 개념들은 그 모두가 의식의 활동적인 동적측면들을 다양한 이름과 기능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 氣라든가 生氣라는 것은 인간 육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와 무생물, 우주삼라만상 자체가 생기의 활동이며, 의식의 동적 파동형태인 것이다.

 

인간육체에서 이생기의 작용을 살펴보자.

인간육체의 숨,즉 호흡이 대표적인 보이는 생기파동의 움직임이다.

호흡이란 코를 통해서 양쪽 허파에 산소를 공급해 주고, 몸속의 탄산가스를 코를 통해서 내보낸다고 학교에서 배웠다.

그러나 의식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개인육체가 우주적 생기(푸라나)파동 에너지와 조화를 맞추는,즉 동조를 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

 

현대과학의 물성적 개념으로는 개인육체를 생체 또는 유기체로 보이는 부분의 작용과 기능만을 관찰하지만,

파동의식적인 면에서 육체를 볼때는 여러가지 복합된 진동수의 파동의식의 분포형태의 나타남으로 보므로, 실지 보이지 않는 부분의 작용도 의식파동작용의 생기 형태로 나태내 볼수가 있는 것이다.

 

그 일예가 동양의학의 중심개념인 기맥, 혈등의 인체의 특정 부위에 관한 이론이다.

1세기전만 해도 신비성이 깃들은 신술로 통햇지만 요즘은 전자파동공학적인 개념을 응용하여

그 신비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으며, 그런 기혈이나 기맥점등이 육체내의 파동전류의 분기점,즉복잡한 서울거리의 로타리 교통제어기 같은,신체의 특정파동전류 흐름제어 장치라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개념 발전도 어디까지나 육체가 물질,생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세포나 유전자,요즘 항창 대두되고 있는 줄기세포등등이 의식적인 측면으로 보면

그저 거친 파동의식의 그림일 뿐이다.

 

인도의 쿤다리니 요가나 그유명한 요가난다가 서양에 자기스승들을 소개한 크리야 요가의 수련방법들을 보면 원시에너지인 쿤다리니를 각성시키기 위해서 각신체 부위에 수직으로 배열되어있는 7개의 차크라를 차례차례 각성시키어 머리상부의 사하스라 차크라를 최종적으로 각성하면 최고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이 7개의 차크라중에서

맨 밑의 미저골 부위에 있는 물라다라 차크라는 그 이미지가 네개의 꽃잎을 가진 진홍색 연꽃으로 상징하고,

그다음 위에 있는 단전 부위의 차크라는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로서 여섯개의 잎을 가진 주황색 연꽃,

그다음 위에 있는 배꼽 위에 있는 것은 마니푸리 차크라로서 열개의 잎을 가진 밝은 노란색 연꽃,

그다음 위에 있는 가슴 한가운데 차크라는 아나하타 차크라는 열두개의 꽃잎을 가진 푸른 연꽃,

그 다음 위의 목밑의 차크라는 비슛디 차크라로서 열여섯개의 꽃잎을 가진 보라색 연꽃,

그다음 단계는 두눈섭 양미간의 아즈나 차크라인데 두개의 잎을 가진 은빛 연꽃,

그다음은 최고 단계인 사하스라 차크라는 두개의 잎을 가진 금색또는 다색의 연꽃,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각 차크라는 단계적으로 꽃잎 숫자가 점점 커지고,

 진동수가 낮은 주황색 빛 부터 차차 높은 진동수의 색갈로 단계가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즉 무지개 색갈의 빨주노초파남보,은,금색으로 단계가 되어 있다. 이런 이미지는 고대의 수행자들이 명상삼매상태중에서 얻은 심상 이미지에서 나온 가르침 결과들이지만,

 

여기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바로 파동의 단계별 배열이다.

꽃잎의 숫자와 색갈은 바로 진동수의 단위를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차크라라는 산스크리트어는 바로 바퀴라는 뜻이다.

즉 회전하는 파동의 중심을 의미한다.

 

그러면 차크라란 무슨 파동의 중심을 의미하는 것일까?

 

어떤 요가 학파는 차크라가 5개라는 곳도 있고,어떤 체계에서는 9개라고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7개의 차크라체계가 많이 알려져 있다.

생명체의 육체는 우리가 보통 육안으로 관찰되는 육신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의식적인 측면에서 보면 여러단계의 감각기관(이비인후촉의)이 있듯이,

육체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진동하는 파동場으로서 여러겹으로 둘러싸고 있는데,

그여러겹의 진동장 중심이 바로 7개의 차크라가 각각의 파동 중심으로서 보이지 않게 숨어 있는 것이다.

육체 해부학적으로는 차크라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히 의식상에는 이것을 명확하게 경험적으로 확인하는 수행자들이 많다.

 

차크라는 일종의 사람육체의 진화과정에서 육체기관이전의 생기(동적의식파동)의 중심이 모여서 육체기관을

관장하면서 환경에 적응하여 점점 높은 단계의 의식파동중심으로 차크라로서 진화한 흔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바로 동적의식의 진화변화의 역사적 양상을 흔적으로서 보여주는 징표인 것이다.

 

맨 아래쪽 물라다라 차크라는 바로 동물수준의 의식에서 넘어와 인간의식의 첫 진화흔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각차크라마다 육체 주변에 소위 幽體라고 할 수 있는 파동의식의 場(마치 전파장같은)

육체와 비슷한 모양으로 육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것이 보이는 육체,안 보이는 유체인 생기체, 의식체,감정체,지성체, 의식체,인과체, 아스트랄체,또는 맨탈체,영체등 여러가지로 불리는 의식파동수준에 따라 독특한 파동의식의 유체가 형성되어 둘러쌓여있다.

그러니깐 인간의 실질적인 모습이란 지금 눈으로 보이는 제일 거친 진동수의 육체뿐만 아니라

5-9가지 파동의식의 껍질이 누에고치속에 번디기가 들어 앉아 있듯이 그렇게 파동의식의 7가지 場(껍질)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참고적으로 라마나 마하리쉬가 따이따리아 우파니샤드를 인용하여 말씀하시는 내용을 소개해 보면 영혼(진아)를 둘러싸고 있는 5가지 의식의 껍질(유체,파동의식)있는데,

 

첫째는 음식의 껍질(뼈와 살로 된 육체) ,

 

둘째는 생기의 껍질(생명과 감각작용의 껍질),

 

셋째가 마음의 껍질(사고,생각과 감정의 껍질) ,

 

넷째 지성의 껍질(내가 있다는 느낌과 내 의지의 껍질),

 

다섯째가 지복의 껍질(나라는 느낌이 없었진 후의 지복감으로 이루어진 껍질),

 

그리고 다음은 깊은 곳에는 영혼이 있다고 한다. 

 

즉 위의 다섯가지 의식파동의 단계별 진동수 파장들도 육체와 같이 육체 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의식의 옷(유체,껍질)인 것이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개인 의식의 마음상태의 몇가지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육체와 유체에 대한 개념들은 그 기본이 의식의 동적인 특성의 구분을 얘기하기도 한다.

즉 의식의 미세한 정도를 색갈이나 연꽃잎 수 등으로 상징하여 진동수의 높고 낮은 것을

이미지로서 암시되고 있는 기록들이 많다.

 

이제까지 의식의 동적 특성에 대한 인간육체와 유체(幽體)에 대한 기존의 고대부터 전수되어 온 몇가지 자료의 개념들을 소개해 보았다.

 

이런 개념들을 소개하는 이유는 의식이 파동형태의 여러단계로 구성되었으며,

 

육체라는 것이 단순히 보이는 이 생체구조가 아닌, 파동의식 場(껍질)으로서 여러 층으로 ,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개념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무한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