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회로칩 샘플(오른쪽)과 1페니짜리 동전이 나란히 놓여 있다. 광회로칩을 사용한 양자컴퓨터는 보안 면에서도 성능이 월등해 보안을 중시하는 기관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아이리시타임스닷컴
양자컴퓨터란 양자역학(量子力學)의 원리를 이용한 컴퓨터다. 종전의 컴퓨터와 달리 한 개의 처리장치로 수많은 계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처리량과 속도에서 월등히 앞선다.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되면 지금의 수퍼컴퓨터가 150년에 걸쳐 계산해야 할 것을 4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한다.
광회로칩 개발을 주도한 제레미 오브라이언(O'Brien) 영국 브리스틀대학 교수는 "양자컴퓨터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양자컴퓨터가 나오는 데 적어도 2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광회로칩의 기술 발전으로 5년 내에 수퍼컴퓨터의 능력을 뛰어넘는 양자컴퓨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