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스크랩] 새로운 사고의 틀

장백산-1 2011. 1. 29. 18:46

새로운 사고의 틀




  평면적인 사고를 원구적인 사고로 바꿀 때 일어나는 효과는 현재 인류가 봉착하고 있는 여러 문제가 저절로 풀리는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다.

  평면위의 한 점으로 자신을 인식하였을 때 자신은 중심이 아니면 변두리인생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원구위에 찍혀진 한 점에 위치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면, 현재 청소부이든 점원이든 자장면 배달부이든  당당히 주인공으로 그 자리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삼라만상의 모양이 다양하고 역할도 다양하지만 모두가 값지고 귀한 주인공들이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깨달은 사람은 근본적으로 직업의 귀천이 없고 잘나고 못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이 우주의 중심에 선 주인공이라는 것을 인식하였기에 누더기를 걸쳐도 긍지가 있을 것이요 학벌이 없어도 위축되지 않을 것이다.  자기 자신 그대로가 주인공임을 확연히 알기 때문이다.  그도 주인공이지만 나도 주인공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고의 바탕을 원구로 바꾸어 생각함으로 개개인이 주인공임을 안다면 획일적인 교육은 자연히 사라지게 되고 개성을 길러 발휘시키는 교육으로 변화 되갈 것이다.  힘들여 남을 짓밟지 않아도 중심점에 선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이 땅에 싸움이 사라질 것이다.  서로의 문화가 다들 주인공이라는 것을 깨닫는 다면 서로 상대방 문화를 인정하여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하는 공생共生과 공영共榮의 길로 삶의 방향이 바뀔 것이다.  원구상의 점하나를 내 자신과 내 직장과 내 나라와 내 민족의 문화에 대입시켜 보면 모두 한 가운데 위치한다.  그러나 나의 점만 가운데 찍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다른 사람의 직장과 다른 나라와 다른 민족의 문화 또한 한 가운데 위치함을 인식한다면 서로를 인정하게 되어 조화와 상생의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개체들이 나뉘어 있는 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하고 생각 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앞  부분에서 개체와 전체는 하나라는 것을 잠깐 언급 했었다.  여러 형상으로 나뉘어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마음을 서로 겹쳐 쓰고 있다는 이치이다.  마치 한 사람 안에 손과 발과 귀와 코와 눈 등이 있지만 모두가 그 사람인 것과 같이 우주라는 실존체 안에 만물이 들어 있지만 그것은 오직 우주 하나일 뿐인 것이다.  우주의 마음과 우주의 몸을 가진 한 실존체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안다면 대립과 쟁투가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뺨을 때리고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발등을 짓찧는 행위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니 어찌 미련하게 쟁투를 일삼을 것인가?


  이상에서 살펴 본대로 인류의 쟁투를 종식시키려면 사고의 바탕을 면에서 원구로 전환하여야 한다.  그래서 나는 쟁투를 정당화 하는 지금까지의 평면적인 사고의 틀을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창출 할 수 있는 원구적인 사고의 틀로 바꾸자고 제안한다.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첫째 : 원구 위에 찍혀있는 실존의 점처럼 개체들은 모두가 주인공임을 자각하며, 둘째 : 평면에서 원구로 사고를 전환하여 투쟁을 종식시키고, 셋째 : 원구상에 찍혀 있는 실존의 점들은 사실 그 하나하나가 원구 전체여서 무수히 겹쳐 쓰더라도 결국은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자는 것이다.  이렇게 발상을 전환 시켜 나간다면 반드시 싸움은 종식되고 어울림의 삶이 이 땅에 실현 될 것이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부호로 표시하면 <그림 4>와 같다.

<그림 4>





 

출처 : 선도원
글쓴이 : 견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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