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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쟁을 종식시킬 대안

장백산-1 2011. 1. 29. 18:41

경쟁을 종식시킬 대안




  계속 이렇게 싸우면서 인류는 파멸로 치달을 것인가?

  과연 이러한 경쟁과 대립의 구조를 뒤바꿀 대안은 없단 말인가?

 

  나는 앞에서도 언급 하였듯이 대립과 투쟁을 종식시킬 방안을 찾던 중 그 해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원구의 발견이었다. 사람들의 평면적인 사고를 원구적인 사고로 전환시킴으로써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간단한 이치를 깨달은 것이다. 싸움의 원인은 평면상의 중심점이 하나라는 데 있다는 것은 앞글을 통해 살펴 본 대로이다. 이것을 발견한 순간 경쟁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될 숙명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 순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포기 할 수 없었다.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그 해답도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견하게 된 게 무수한 중심점을 가지는 원구였던 것이다.  평면에서의 중심점은 오직 하나이지만 원구상의 점들은 찍히는 점마다 <그림 2>처럼 모두가 다 중심점이다.

[그림2] 원구상의 점들은 모두 다 중심점이 된다.



  원구상에 찍히는 점들이 모두가 중심에 위치 한다는 이 사실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시 해준다.  찍혀있는 점마다 모두가 중심점이요 우주의 중심이다는 이 사실은 모두가 현재 중심의 위치에 주인공으로 서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사실은 더 이상 주인공이 되려고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원구상에 찍히는 점들을 존재의 점들이라 가정할 때 모두가 이미 주인공의 자리에 찍혀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이치를 깨닫기만 하면 누구나 주인공임을 인지하게 될 것이니 피동에서 능동으로 삶의 방식이 바뀔 것이며 남의 자리를 넘보지 않고 도리어 자신의 자리를 소중히 여길 것이니 경쟁은 조화로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구적인 사고는 평면적인 사고를 통해 잉태된 경쟁을 종식시킬 이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실존의 형태가 원구와 같고 존재의 자리가 원구상의 점과 같다면 더 이상 남의 자리를 탐할 필요가 없게 된다. 오직 자신의 자리에서 모두가 각각 개성과 특성을 가진 채 살면 그 뿐인 것이다.  그러므로 주인공은 오직 하나이다는 평면적인 사고를 모두가 원구상에 찍힌 점처럼 다들 주인공으로 서있다는 원구적인 사고로 전환하여 보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우주의 중심에 서기 때문에 잘나고 못난 것이 없어지게 된다.  누구나 중심점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이를 자각하기만 하면 모두 주인공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출처 : 선도원
글쓴이 : 견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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