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해,
내가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아니, 심지어
내가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나든, 타인이든
우린 그 무엇도 변화시킬 수 없다.
나도 타인도 공한 허공의 성품일진데
누가 누구를 변화시킬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아직 좌절하지는 말라.
할 수 있는 아주 쉽고도 강력한
무위의 행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온전하고도 완전한,
진리다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나를 비우고 횔짝 열어두는 것이다.
빛나는 변화가
저절로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나와 나를 지켜보는 자 사이에
드넓은 빈 공간을 만드는 순간,
그 틈 속에서
사랑과 지혜와 힘의 에너지장이 형성된다.
그 힘의 장에서
변화에 필요한 모든 것이 온전하게 피어난다.
2010.12.6 법상
출처 : 목탁소리 지대방
글쓴이 : 법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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