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스크랩] 자신의 삶을 불행한 삶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장백산-1 2011. 7. 5. 23:22

남을 향한 미움을 가슴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행복이 주는 무한대의 안락함을 모르고

사랑이 주는 삶의 백지수표와 같은 값어치를 모릅니다.

남을 향한 미움이 가득한 사람이

‘지금 나는 행복해’라고 말한다면

찬찬히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지금 느끼는 그것이 행복이며 진정한 사랑인가를.

 

자신을 걱정 해주고

자신을 이루게 만드는 소중한 인연들이 있어

힘겨운 삶 앞에 자신이 놓여졌을 때

힘겨운 삶이 덜 힘들고 든든한 마음이 드는 것처럼,

늘 자신을 위해 마음 주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속이 환해지는

그런 환희를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타인이란 이름으로 미움을 갖는 일은

곧 자신이 불행한 사람임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신 안에 남을 향한 미움과

부정적인 마음을 한가득 채우지 마세요.

상대를 향한 미움은 곧 나 자신을 평가 받을 때

부정적인 작용을 불러오게 되고

결국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낮은 인격의 소유자로

평가되는 슬픈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음의 밭과 생각의 밭에

미움과 부정적 사고의 씨앗을 뿌리면

자갈밭에 아무리 좋은 씨를 뿌려도

그 씨앗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좋은 결실을 얻기 어려운 것처럼,

마음의 밭과 생각의 밭에

사랑과 긍정적 사고의 씨를 뿌리면

곧게 자라란 나무에 따스한 햇살이 깃들고

바람에 가지는 희망으로 춤을 추며

단단한 결실을 맺어 다시 그 과실이 땅에 떨어져

좋은 씨앗의 밑거름이 되어

또 다른 희망으로 주변을 행복의 숲을 이루게 됩니다.

사랑과 긍정으로 이루어진 숲속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는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결국 우린 그 숲속에서 편안함과 행복을 만끽하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불행한 삶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믿고 있는 행복이 남을 향한 미움과

부정적 사고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 행복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웃음을 주는 것이 될 수 없기에

그 행복은 오래 갈 수 없고

상대로부터 결국 외면당하게 되고

미움과 원망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인연이 주는 기쁨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저절로 행복을 아는 사람입니다.

자기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입니다.

행복은 나와 남을 구분 짓는 이기심에 깃들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마음에 저절로

젖어 녹아 있습니다.

 

                                            - 방자경 작가

출처 : 생활속의 명상도량 광주자비선원
글쓴이 : 부민스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