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의 위기

[스크랩] 소로스 "美 경제 이미 더블딥"

장백산-1 2011. 9. 23. 12:05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사진)는 미국 경제가 이미 더블딥(짧은 경기회복 후 재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소로스는 22일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경기가 둔화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논란까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균형 재정을 위한 합의가 있었지만 단기적으로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이 필요하고 이것이 바른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소로스는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 부양책을 반대하는 공화당은 경기 둔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에 대해 "정책 담당자들이 반복해서 잘못된 정책을 시행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위험한 상황을 국제 금융시스템에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위기가 심각한 그리스와 관련해선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를 구제할 것으로 믿지만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은 유럽 구제 펀드의 창설 여부에 달렸다"고 소로스는 말했다.

기사출처: 한국경제

 

기사원문: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11092302033679602&newssetid=1352

 

 

 

 

(2신)韓등 6국, 유럽위기 대처 촉구..G20, 긴급성명 준비중

 

- 유로존 국가들에 신속한 행동 요구
- G20 회의후 긴급성명 발표할 듯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한국을 포함, 주요 20개국(G20) 중 6개국 정상들이 유럽 위기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G20 재무장관들은 예정에 없던 긴급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6개국 정상은 공동서한을 통해 "유로존 국가들이 유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행동에 나서야 하며 모든 유럽 경제가 글로벌 경제로의 전염을 막기 위해 부채 문제와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존이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선택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또 지난 7월 21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상당히 중요한 조치라며 이를 하루 빨리 비준하고 과도한 재정적자를 처리하기 위한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경쟁력을 개선시키고 은행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금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성명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21일) 글로벌 경제 성장세를 높이기 위해 공조 조치를 촉구한 후 나왔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들은 이날 회의 후 긴급성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당초 G20 회의에서는 성명을 내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증시들은 유럽 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와 함께 전날(21일)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놓은 추가 완화책이 미흡하다고 판단,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사출처: 이데일리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8&aid=0002496616

 

 

 

 

(3신)“미국의 선택 … 고난의 10년이냐, 음울한 100년이냐”

 

토머스 프리드먼 NYT 칼럼“오바마 - 공화당 대타협 절실다음 대선 제3 인물 나올 수도


[중앙일보 강남규]



토머스 프리드먼(58·사진)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는 우아하진 않지만 직설적인 글로 유명하다. 미국 국가부도 위기가 고조된 올 7월 그는 “나 같은 베이비붐 세대는 부모한테서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돈을 받아놓고 다음 세대엔 빚더미만 물려주는 세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프리드먼이 21일(현지시간) NYT 칼럼을 통해 다시 직설(直說)을 토해 냈다. 현재 미국 정치는“대타협이 불가능하다”며“미국인들은 미쳐 버린 정치체제에서 내쳐진 고아 신세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프리드먼은 “미국인은 ‘고난의 10년’을 견딜지 아니면‘음울한 100년’을 살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빚 끌어다 쓰는 병을 고치기 위해 10년을 힘겹게 보낸 뒤 밝은 미래를 즐길지, 아니면 빚에 취한 현재 삶을 고수하다 활력을 잃은 100년을 살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중요한 순간 “미국인은 정치 지도자들이 공정하면서도 믿을 만한 대책을 제시하며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떨쳐 일어나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프리드먼은 말했다. 그가 말한 당면한 과제는 (정부의) 지출을 줄이고 세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힘을 키우기 위한 투자를 늘리는 일이다. “이를 위해 대타협이 절실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요즘 미국 정치는 그런 모습이 아니다”고 프리드먼은 꼬집었다. 그의 눈에 비친 공화당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 미국을 되살리기 위한 보수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없어서다. 그는“세금을 반대하는 극단적인 세력(티파티)에 사로잡혀 있고 당 리더들은 그 세력을 비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라고 잘하고 있는 게 아니다. 프리드먼은 “오바마가 신뢰할 만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최근 재정적자 감축 대책은 기존 정책을 그럴 듯하게 재포장해 내놓은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이런 식으로 해선 오바마가 독립적이고 중도적인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리드먼은 그 바람에 “2012년 대통령 선거에 (민주와 공화 후보가 아닌)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또“미국인들이 음울한 100년을 살아야 할 조짐마저 보인다”고 경고했다.

기사출처: 중앙일보

 

기사원문: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092300040019719&linkid=482&newssetid=1242

 

 

 

 

(4신)연준·IMF, 세계경제 ‘비관적’ 전망

 

[한겨레] 연준 “하방 리스크 상당”

IMF “2008년 이후 가장 취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 현 경기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각각 내놓았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전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을 포함해 경제전망의 하방 리스크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각종 (경제) 지표는 전반적인 노동시장 상황이 계속 취약하고 실업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가계의 소비지출 회복세는 여전히 완만한 상태이며, 주택부문의 침체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혀 최근 계속된 비관론을 이어갔다. 또 물가에 대해서는 “에너지와 일부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안정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연준의 정책이 물가안정보다 경기부양에 맞추게 될 것임을 강하게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경기부양 효과를 내기 위해 장기 국채를 사들이고, 단기 국채를 팔아 장기금리를 낮추는 정책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를 내놓았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내년 6월까지 만기 6~30년의 국채 4000억달러 어치를 매입하고, 대신 3년 미만의 국채를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날 발간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최근 전세계 금융시스템이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취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개별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최근 몇개월 동안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하고, 유럽연합(EU) 회원국 금융기관들이 그리스 등의 국채가격이 하락하면서 2000억유로의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에 대해선 최근 정치권의 대치 국면으로 의원들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정치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이날 연차총회를 앞두고 열린 고위급 세미나에서 “10여년간 빈곤국이 구가했던 경제성장세가 새로운 금융위기 국면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국제사회는 무역활성화, 원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빈곤국이 경기침체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출처: 한겨레

 

기사원문: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092220303336423&linkid=57&newssetid=512

 

 

 

 

(5신)IMF 총재, "세계 경제, 위험한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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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세계 경제가 위험한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한 각국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 경제 상황은 위험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무거운 국채 부담은 회복을 억누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점점 커지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이 협력해야 한다며 은행들은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하고 정부들은 부채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신뢰할만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국가는 늘어나는 적자를 줄이려는 정치적 의도가 결여됐다고 우려하면서 이번주 회의 동안 논의에 진전을 이뤄 각국이 앞에 직면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23일부터 연차총회를 열어 전 세계 경제 회복과 유럽 재정 위기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기사출처: YTN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2&aid=0000373460

 

 

 

 

 

(6신)“경제위기, 선진국 방관 땐 빈곤국까지 확산”

 

세계은행 총재 경고… 선제적 조치 촉구
IMF “세계금융 2008년 이후 가장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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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국면으로 접어든 세계경제에 잇단 경고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현재의 금융시스템이 2008년 이후 가장 취약하다고 경고한 데 이어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도 글로벌 경제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전에 선진국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들은 미국과 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졸릭 총재는 22일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 연설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촉발된 세계 경제위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기 전에 신속한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선진국 관리들은 최근의 경제위기가 단지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선진국 경제위기가 빈곤국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선진국들이) 행동에 나서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미국과 일본, 유럽의 경제가 침체로 접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러나 매일 쏟아지는 경제위기 소식에 점점 자신감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IMF는 21일 "전 세계 금융시스템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취약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세계경제가 '새로운 위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한 다음날 또다시 경종을 울린 것이다.

IMF는 이날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그리스·이탈리아 등 유럽국에서 촉발된 재정위기가 유럽 은행들로 번지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위기로 인해 은행들이 유동성 압박을 받으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시중에서 대출금 회수에 나서게 돼 그렇지 않아도 침체 국면인 경제를 더욱 압박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최근 2년 동안 유럽연합(EU) 역내 은행들의 국채 투자 손실 규모를 2000억유로(약 321조원)로 추산했다. 국가별로는 그리스가 600억유로, 아일랜드·포르투갈 200억유로, 벨기에·스페인·이탈리아 1200억유로 등이다.

IMF는 또 은행들이 빠르게 확산되는 재정위기에 대응하려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은행 차원에서 유동성 확보가 어려우면 각국 정부가 은행을 지원하거나, 4400억유로 규모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유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안정기금의 목적은 재정위기에 처한 국가를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물경제로 재정위기의 큰불이 옮아붙지 않도록 금융권에 유동성을 투입하라는 주문이다.

유럽 은행들은 대책 마련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동의 국부펀드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네덜란드 ING그룹은 위기 관리를 위해 이탈리아·스페인 국채 보유량을 절반 정도 줄였고, 영국의 보험사 로이즈는 유럽 일부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최대은행 3곳과 이탈리아 은행 7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각국의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에 직결된 금융권으로 전이될 것이란 우려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이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 P)가 전날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메디오방카 등 이탈리아 주요 은행 7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시장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날 무디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3개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금융위기는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한꺼번에 번지는 형국이 됐다.

무디스는 강등 배경에 대해 "대형은행이 재정적으로 흔들려도 정부가 내버려둘 가능성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두 차례에 걸쳐 중장기 채권 및 모기지 담보증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현금을 푸는 양적완화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는 말이다.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중앙은행이 장기채권을 매입하는 대신 단기채권을 팔아 장기금리를 떨어뜨리는 방식. 장기금리를 낮게 유지해 투자와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사출처: 경향신문

 

기사원문: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0922220621890&p=khan&RIGHT_COMM=R2

 

 

 

 

(7신)“복지 축소보다 부자증세” 유럽에 ‘버핏세’ 도미노

 

영국·프랑스 이어 이탈리아 등도 추진

[중앙일보 민경원]



부유층으로부터 세금을 더 걷는 이른바 ‘버핏세(Buffet rule)’가 여러 나라에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 재정적자와 세수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 미국에서 나온 이 아이디어가 불을 댕겨준 셈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발 빠르게 최고소득 계층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일본도 이와 유사한 성격의 세금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19일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논의하면서 연간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에게 중산층보다 세금을 지금보다 더 매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바마는 “이들이 향후 10년간 새로운 방식대로 세금을 납부할 경우 전체 세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세금 부과 시스템이 더욱 공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수퍼리치(거부)에게 증세를 하자’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버핏은 지난달 14일 뉴욕 타임스에 게재한 칼럼에서 “내 비서도 소득의 36%를 세금으로 내는데 나는 17.4%밖에 내지 않는다”며 상위 0.3%의 부자들에 대한 증세를 촉구했다. 지난달 23일엔 프랑스 로레알 그룹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Liliane Bettencourt) 등 프랑스의 억만장자 16명도 부유층에 ‘특별 기부세’를 신설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하며 이에 호응했다.

독일의 ‘부자 증세를 위한 부유층 모임’은 아예 “2년간 5%의 ‘부유세’를 내면 1000억 유로(약 160조원)의 추가 조세 수입을 거둘 수 있다”며 성명을 냈다.

유럽 재정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돼 국내외로부터 세금을 늘리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스페인·그리스는 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금 및 복지 혜택을 더 줄여 다수의 빈곤층 표를 잃기보다 소수 부유층에 세금을 더 매기는 쪽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3%의 부유층에 세금을 더 매기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 세금에 ‘연대세(solidarity tax)’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유 있는 사람이 세금을 더 내어 가난한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하지만 미국에선 공화당 및 보수주의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부자 증세는 경제원칙에 어긋나고 중소기업들이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란 주장이다. 루벤 아비 요나 미시간대 교수는 “세율이 지금보다 낮을 때에도 증세에 대한 반대는 심했으며 정부가 세금을 현명하게 쓸 것이란 확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에서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세율을 50%까지 확대한 뒤 투자와 고용이 억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핏세= ‘투자의 귀재’로 불리며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유명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이름을 딴 ‘부유층 대상 세금’을 가리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고소득층 증세 방안도 여기에서 힌트를 얻었다.

 

 

기사출처: 중앙일보

 

기사원문: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092300570531619&linkid=482&newssetid=1242

출처 : 하늘에서 온 메시지 - 황선자 빵상 아줌마
글쓴이 : 황금비타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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