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스님과 현대물리학

만물의 근원인 빛의 입자와 빛의 에너지

장백산-1 2011. 10. 1. 17:20

자성(自性)에 대한 이해...... [6]

청광 (hgc****)

주소복사 조회 97 10.04.19 10:00
 

 

만물의 근원인 빛에 대한 이해의 과정에서....

아인슈타인의 E=MC2의 법칙이 발견되었다.

즉...에너지가 질량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E는 에너지이고,M은 질량이다.

 

이로서 존재하는 색으로서의 질량은 에너지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즉...우리가 물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실상은 물질이 아니고 불가사의한 에너지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빛의 입자인 광자(寂光色)는 물질이 아닌 에너지(寂光明)라는 것이다.

이 무한 에너지인 빛..광자가 초당 30만KM의 거리를 달리고,

그  이 어둠을 밝히고,모든 생명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것은 인간도 예외가 아니어서 빛의 입자인 광자가 시신경세포에 닿아

단백질이 반응하여 밝음과 색깔을 인식한다.

뿐만 아니라 이 광자에 의하여 각종 호르몬을 만들고,체내의 각종 생리활동을 조절한다.

이로서 빛..광자는 인간의 생리적 존재의 원천이기도 하다.

이러한 광자는 태양에서 수소가 핵융합하여 헬륨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궤도를 이탈한 입자들이다.

0.8%가량의 입자들이 이탈하는데.. 그것이 우리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들에게는 절대적인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처럼 작용하는 입자로서의 광자이다.

우주적 차원의 순수에너지가 응축된 입자는...기실..빛의 광자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그 많은 입자들이 모여 양성자.중성자.전자구름을 형성하여 원자를 이루고..

그 원자는 분자를 이루어 우주 삼라만상을 이룬다.

이처럼..중요한 작용으로서의 입자는 본체로서의 순수에너지가 화(化)한 것이다.

그런즉...입자는 본체자체이기도 하다.

그러므로..입자에 의하면 본체에도 이를 수가 있다.

즉 작용에 의한 본체에의 도달이다.

또한 우리가 물질이라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은 기실..물질이 아니고..그 뿌리는 에너지들이다.

 

이러한 작용과 본체의 모습을 보고..정작 중요한 작용의 가치에 주목한 것이 불교이고..선불교이다.

그 선불교의 용어인 '自性'이다.

원시불교시절에는 인간의 심성을 단지 법성,또는 불성으로 불렀다.

이것이 대승불교로 접어들어서는 진여등으로 불렸다.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서는 여래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법성.불성.진여.여래장등으로 불려오는 과정에서는 아직 본체와 작용에 대한 뚜렷한 구별이 없었다.

단지 막연하게...인간인식의 주체가 불성등의 것으로 존재한다고 사유될 뿐이었다.

 

이러한 불교의 인간심성론...체와 용이 아직 불분명한 때에 이를 깨뜨리고 나선 것이 선불교이다.

이 선불교는 인간의 심성이 체와 용이 하나로된 불성이 아니라...

체와 용이 나누어진 것이라는 자각을 한 것이다.

이 자각의 상징으로...그 불성의 '體'가 아닌 '用'...작용의 모습에 주목하고..

그 작용에 대하여 별도의 이름을 붙였다.

그것이 자성이다.

그 자성의 의미를 처음으로 깨닫고..그 중요성을 주장하고 나선 사람이 바로 육조 혜능스님이다.

그 상징으로 '자성' 이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로서...

불교는 이제 더욱 분명하여지고 깊어진 종교가 되었다.

체와 용이 미분이던 것이 체와 용이 분명하여지고...수행의 중심이 확실하여진 것이다.

막연한 불성을 향하던 것이...확실한 불성을 향한 것으로 변한 것이다.

이제는 이 작용으로서 자성을 목표하여..이 자성을 보기만 하면 된 것이다.

이로서..선불교는 폭발적 발전을 하였다.

확실한 수행의 길이 나타난 것이다. 

 

빛의 입자인 광자가 그작용으로서 우주를 밝히듯이,

불성의 작용인 자성이 일체를 밝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