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0번 박원순 찍는 건 희망에 투표하는 것”
서울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여러분의 후보, 박원순입니다.
오늘 하루가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서울을 만날 것입니다.
10월 26일 우리는 낡은 시대를 떠나보낼 것입니다.
특권과 반칙, 1%의 독선과 독주가 지배하는 서울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상식과 정의, 99%의 참여와 협력이 어우러진 서울이 역사의 전면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지난해 6월2일 서울 시민들의 한 표는 복지를 향한 새로운 서막을 열었습니다.
한 표의 기적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복지의 새 삶을 열고 시민의 새 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봇물처럼 터지기 시작한 변화의 물결은 서울시청 앞에서 막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변화의 물결을 이곳 시청으로 모을 것입니다.
마침내 때가 되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이미 마련된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집행하겠습니다.
서울시에서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늘이고, 보육교사들도 8시간 일할 수 있도록 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교육에 찌들고 치인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 것입니다.
대학생 등록금 부담 덜기 서울시가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더 이상 집이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풀뿌리 경제의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선거를 시작하면서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원칙은 오직 시민 편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시민만 믿고,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셨고, 늘 격려해주셨습니다.
스스로 새로운 서울의 해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 선거는 시민이 끌고 가고 박원순이 밀고 가는 최초의 시민 중심 캠페인이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시민혁명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저의 선거는 경청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났고 경청했습니다.
구체적인 정책, 새로운 지혜와 상식의 철학이 현장에 있었습니다.
오늘 희망캠프 정책본부는 경청투어의 결과물을 발표합니다.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모은 결과입니다.
24가지 생활밀착형 정책공약은 곧바로 서울시정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입니다.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투표가 내 삶을 바꿉니다.
저는 그 한 표 한 표를 서울의 변화를 부르는 기적이라 부를 것입니다.
투표가 서울을 바꿉니다.
낡은 시대를 연장하려는 세력이 다시 총 결집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바라는 우리 모두가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정성을 모아 승리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들리십니까?
새로운 변화를 향한 새로운 서울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내 한 표가 나와 내 이웃의 삶을 바꿀 것입니다.
내 한 표가 서울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것입니다.
기호 10번 박원순을 찍는 것은 나의 꿈을 위해 투표하는 것입니다.
야권통합 시민후보 박원순에게 투표하는 것은 희망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서울,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삶에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는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오직 시민만 보고 서울시장 직무에 충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월 25일
야권통합 시민후보 박원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