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業의 消滅

장백산-1 2011. 11. 1. 14:59

 

                                        業의 消滅 >

"오, 승려들이여, 나는 말한다.

사람들이 意圖的으로 行한 모든 行爲들,

산처럼 쌓인 그 모든 行動들 (kamma : 業) 은

이번 生이든, 다음 生이든, 아니면 그 어떤 미래의 生에

그業의 結果를 經驗하지 않고는 그業의 消滅에 이르르지 못한다.

나는 말한다. 사람이 意圖的으로 行한 그 산처럼 쌓인 業의 結果를 그 自身이 經驗하지 않고는 사람은 苦痛의 끝(業의 消滅)을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앙굿타라 니카야-

 

 

 

사람들은 오늘도 어디론가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그들은 어디를 달려가고 있는걸까 ?

 

최소한 그들은 그들이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을까 ?

오늘에서 내일로,

내일에서 또 내일로 .....

그 마지막 내일은 무엇일까 ?

 

그들이 오늘도 바쁘게 달려가며 하는 일事은

말口로 행동身으로 마음(생각)意으로 行하여지고

다시 그 흔적(痕迹)이 마음에 말에 행위에 남는다.

그리고 그렇게 行하여진 行爲들은

그 結果가 만들어질 條件이 形成될 때 까지

時間 속에 남는다.

 

시간時間 ! 우리는 그 시간 속을 헤엄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1, 2, 3..... 12 시계의 초침이 가리키는 만들어진 시간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시간이라는 갇히워진 에너지場을 말하는 것이다.

 

마치 나쁜 짓을 한 범죄자가 감옥에 갇히워 다른 세계를 보지 못하듯,

우리는 行爲의 原因과 結果가 만들어지고 있는 時間-空間의 場 속에 갇히워진

인과因果의 감옥監獄에 살고 있는 것이다.

 

위의 예문에서 "그 業의 결과를 經驗하지 않고는 苦痛의 끝을 얻을 수가 없다"고

했다. 業에는 외상이나 에누리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人生이라고 불리우는 시-공의 場에서 깨어 나오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結果를 불러올,

지금 原因을 만드는 行爲 (身-口-意 : 三業) 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말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줄 알아야 한다.

이 말에 의해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있어야 한다.

그대가 하는 말 한마디에 全 宇宙가 反應하고 있음을 自覺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結果로서 自身에게 돌아온다.

 

自身이 하고 있는 몸身으로 짓는 行動에 대해 알아차리고 있어야 한다.

이 것은 어려운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갈 때는  "앞으로 가는 줄"  "알아차리고" 있어야 한다.

뒤로 갈 때는  "뒤로 가는 줄"  "알아차리고" 있어야 한다.

거기에 몸身과 마음心의 끊임없는 因果가 일어나고(生起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心)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

깨어 있지 않으면, 생각이 곧 "자기" (self) 가 되어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고 말하게 된다.

생각도 하나(一心)의 現狀의 파편破片일 뿐이다.

귀를 스치는 새 소리가 내가 아니듯,

생각들도 마음(一心)을 스치고 잠시 일어났다(生起) 사라지는(消滅)

하나(一心)의 破片일 뿐이다.

그 모든 것을 默默히 지켜보는(觀照)  觀察者가 되라

 

"달려갈 곳이 없는

바로 이 자리에 있는

그대는

바로 평화, 그 자체이다"

 

-아눌라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