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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빛과 전자는 어떤 때는 입자처럼 보이고 어떤 때는 파동처럼 보이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장백산-1 2011. 11. 27. 23:35

 19세기 물리학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궁극적으로 입자와 파동이라는 별개의 구분되는 현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빛=파동, 물질=입자라는 등식이 성립되었으며 그에 따라 물리학도 입자현상만을 다루는 입자역학과 파동현상만을 다루는 입자역학과 파동현상만을 다루는 파동광학으로 구분 정립되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초의 물리학자들은 빛이나 전자가 입자의 성격과 파동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파동-입자의 이중성'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이중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접하고 있는 자연세계가 결코 그 자체로 입자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자연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입자'나 '파동'이라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예를 들어 '심장은 온 몸에 피를 공급하는 펌프'라고 했을 때 우리는 심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펌프라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 심장 그 자체가 펌프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중성의 문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거시세계에서는 파동과 입자라는 별개의 모델로 자연세계를 묘사할 수 있는데 반하여 원자세계와 같은 미시세계에서는 그러한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참고로 빛의 경우 파장이 작을수록 입자의 성질이 강하게 나타나며 입자의 경우 운동량이 작을수록 파동의 성질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출처 : 임상병리검사학(임상면역학 & 핵의학 검사 기술학 등)
글쓴이 : 이종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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