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소리 11.12.15. 08:10
삶 속에 빠져 삶을 사는 자가 되지 말고, 한발자국 삶의 밖으로 빠져 나와 삶을 지켜보는 자가 되라.
영화 속 장면들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觀客처럼,
내 삶이라는 한 편의 박진감 넘치는 영화를 觀客이 되어 흥미롭게 지켜보라.
'사는 자'는 늘 삶에 속박되지만,
'지켜보는 자'는 초연하고도 흥미롭게 구속됨 없이 깨어있다.
삶을 살면서도, 意識은 삶 속에서 빠져나와 狀況에 휩쓸림 없이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지켜보라.
사실은 내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지켜보고 있을 뿐, '사는 '자'는 없기 때문이다.
삶을 사는 實體的 自我가 없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다만 '지켜보는 것' 밖에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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