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감동이 있는 이야기

장백산-1 2012. 2. 14. 11:38

 

감동을 주는 이야기

 


 

캘리포니아 유학중인 어느 한국 학생의
이야기이다.
학기 등록 때 고국의 부모님으로부터 등록금과
생활비를 받을
때 마다 고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죄송스런 마음이였다.
부모님의 어려운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그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방학시즌때 요세미티 공원 나
뭇가지 벌목 알바이트 일을 하게 됐다.
한 푼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모우기 위해 비장한 결심까지 했다.
점심을 굶고 그 돈을 절약하자.

 

 

 

점심시간이 되어 동료 미국인 일꾼들이
샌드위치로 점
심식사를 하는  
시간에는 배고파 먹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돈 절약하기 위해  점심 굶는다는  말은 차 자존심 때문에 하지 못하고  위염으로 점심을 먹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식
사를 하지 않는다고 핑계를 둘러대면서
나무밑에서 책
을 읽거나 낮잠을 자는 척 했다

 

 

 

이 때 동료 작업인부 중에서 이 말은 거짓이며 돈
을 절약 위해
힘들게 배고픔을 참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미국인 인부가 있었다.
저 한국 알바이트 학생의 위염 때문에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돈을 아끼기 위해 일
부러 굶고있다. 얼마나 배고플까.
어떻게 저 사람 자존심 건들이지 않게 하면서 내 샌드위치를
좀 나눠 줄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그 알바이트 학생에게 까지
들리게 큰
소리로 갑자기 말하기 시작했다.

 

 

 

이 미련한 마누라. 내 어찌 먹으라고 오
늘 샌드위치를 이렇게 많이 싸 준거야
다 먹지 못하고 버릴 수도 없고,그렇다고 남겨 가면 자기의 성의도 모른다고
잔소리 할 텐데 ....
어이 한국학생 자네 날 좀 도와줄 수 없겠나 ?
보다시피 이 샌드위치 나 혼자선 도저히 다 못 먹을 만큼 양이 많으니
자네가 나 대신 좀 처분해 줄 수 없겠나?

 

 

 

 

알바이트 학생은 몇 번 사양하는 척 하면서 결
국은 그 미국인 인부의
간곡한 청을 들어 준다는 입
장에서 그 인부의 샌드위치를 나눠 먹게 되었다
그 날 이후부터 그 알바이트 학생은 남에게 점심을 공짜로 얻어 먹는다는  
자존심 상하는 생각 없이 오히려 그 미국인 인부를 도와준다는
입장에서 계속해서 샌드위치를 얻어 먹게 되었다

 

 

 

렇게 해서 돈을 모아 등록을 한 후 다음 학기 방
학 때 이 학생은 그 때 자기에게  

 

샌드위치를
작업시즌 끝날 때 까지 공짜로 나눠먹게 해준
고마운 미국인 인부에게 인사를 하기위해 살고 있는 마을로 찾아갔다.
그러나 숙소 경비원이 그 사람은 작
업 나가고 지금 집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 그 분 부인이라도 뵙고 인사를 드리고 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숙소 경비원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 부인이라니?
그 사람은 3년 전에 부인을 잃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독신으로 혼자 사는데.. "

 

 

그제서야 한국학생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련한 우리 마누라 내 어떻게 먹으라고 샌드위치를
이렇게 많이 싸 준거야 " 그 말은 모두가 나의 자존심 건드리지 않게
하면서 자기 샌드위치를 나눠주겠다는 그 마음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