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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1 2012. 3. 12. 00:44

나는꼼수다 봉주8회, 김경준 녹취록 공개 “김경준 목소리가 외부로 나온 건 처음”

 

 

[CBC뉴스] ‘나는꼼수다’ 봉주8회 방송에서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준 씨의 육성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 씨는 현재 수감 중으로 자신이 메모 등을 통해 공개했던 내용을 ‘육성’으로 발언한 내용은 처음이다.

 

김 씨는 자신의 장모를 통해 메모를 공개하고 “한국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을 많이 무서워하고 있으며 다스 등은 무혐의 처리해 주겠다는 등등의 회유와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 씨는 육성 녹취록을 통해 “그때 당시 누나(에리카김)와 처(보라)를 잡아 온다고 해서 너무 겁을 먹었다.”면서 “딸도 있는데 미치겠더라”, “이렇게 하면 형도 줄여주고 미국으로 이송가게 해 준다고도 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다시 한 번 주장했다.

 

또 “김기동 그 사람이 와서 미안하다는 편지를 써라”고 해서 “영어로 아주 애매하게 오해가 있었다라고 썼는데 (김기동 검사가) 너무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다른 검사들이 본 게 다인 줄 알았는데 다음날 신문에 ‘내가 마치 거짓 진술이었다고 말한 것처럼 한글로 번역돼 신문에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준을 지속적으로 면회왔던 유일한 정치인인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기획입국설을 민주당이 한 것처럼 뒤집어 씌였다’고 한다.’면서 김 씨의 장모인에게도 확인했으나 “민주당 쪽에서는 기획 입국 관련해서 찾아 온 사람은 없었다.”고 확인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나꼼수는 메모에 있던 내용에 대한 약속이 대부분 이루어졌다는 입장을 주장하고 “누나인 에리카 김이 극비입국해서 다 털고 재출국했다는 점”과 “다스 관련한 부분을 다 뺏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의 김 씨에 대한 약속이 못 지켜진 것은 “3년형”이라면서 “이것은 나꼼수에서 워낙 크게 떠들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꼼수 측은 “이번 녹취록이 김경준의 목소리가 외부로 나온 처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당시 검찰에서 김경준을 회유협박하라고 명령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BC뉴스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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