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의 문자....아주 대단한 의미로 와닿았다...
일단 역시 똑같구나 라는 단순한 해석과 mb의 업적(?)들에 대한 풀리지않은 의혹들을 과연 박근혜의 새누리당이 얼마나 객관적으로 다룰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과 박근혜의 새누리당이 mb의 보험역할에 충실하는가 하는 의문이 가장 크게 든 3줄의 문자였다...
mb와 박근혜의 새누리당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다라고 풀이되는 청와대정무수석의 공천축하문자메세지...
김대변인이라는 비슷한 휴대폰 저장이름때문에 불거진 해프닝이었다며 쉽게 끝날 사안이 아니라는것쯤은
mb측보단 새누리 박근혜 위원장 측이 더 잘 알것 같다...
그만큼 방송토론장에서도 단호하게 말하던 mb정권에 반국민적 소통의 반성과 실망에 크게 공감한다고 해놓고서는 쇄신의 중심에 mb가 깊게 개입되어있음을 반증하는 문자가 불쑥 튀어나왔다...
야당의 어느 대변인에게 실수로 보낸 문자 3줄을 가지고 야당이 총선에 악용할려는 의도의 정치공세를 펼친다고 변명을 할것 같아 야당은 야당이고 총선은 총선이니 그러한 정치적 이해관계하나 없는 일반인으로서...그리고
오해를 하고싶지않은 국민의 한사람으로 의문이 드는것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하겠기에 그 파괴력에 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모름지기... 리더가 바뀐다해서 모든 인적자원활용 네트워크시스템이 사라지는것은 아닌건 나또한 안다...
mb심판이라는 대전제를 깔고 가는 총선이고 대선이라하지만 그 심판이라 일컫는 범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다양한 소주제들과 그와 연관된 인적 자원들이 있으니 일일히 나열하자면 또 장문이 된다...
경제 운영 실패, 서민경제 파탄, 통제, 검열, 비리,부정, 좌파 청소 등등 그 심판의 대주제 안에는 각각의
소주제들이 수없이 많이 존재를 하니말이다.
즉 그 소주제의 범위안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심판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것이다.
그래서 심판의 이런 불가능한 부분에 대한 단점을 이용하려는것인지는 모르나 리더가 바뀌거나 정치오래해먹은 사람들을 낙천시키면 다 끝나는줄 착각을 하거나 또는 형식적 겉보기로만 거리를 두고 내부적 인적 네트워크로 결집하면 된다고 보는 운명공동체적인 모습을 태연히 보이고있다는것이다...
진정한 심판이란 리더만 바뀌는것이 아니라 왜 그랬는지 속시원히 물어볼 수있고 책임을 묻고 따질수 있는것이 심판의 시작이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 왜 잘못되었는지를 외칠수 있는 목소리를 얻고자 하는것이 심판이란 것이다...그래서... 투표로 심판을 하자는것은 이런 궁금해 미칠지경의 의혹투성이들을 낱낱이 밝혀줄 인물을 일단 뽑아 국민들이 물어보고 싶어하는 의혹들을 대신 물어봐 달라고 힘을 불어넣어주는것이 바로 총선과 대선의 대주제였던 것이다... 이것은 새누리당또한 어느정도 인정을 했었다... 아니 변화를 지켜봐달라고 몇번이고 강조했었다...
서민경제가 이지경이 되도록 왜 4대강에만 충실했냐 그것을 물어보고 싶어 하는 국민이 있을수 있고,
선관위가 테러당하는 디도스 사태에 왜 집권여당 인물들이 관여되어있는지 궁금해 하는 국민이 있을수 있으며 bbk 와 관련한 의혹투성이들과 그 의혹을 무기삼아 기획했던 사람들이 대체 누구인지를 물어보고싶어하는 국민들이 있다는것이다...그외에도 아주 많다...
이처럼 국민의 한사람... 그리고 유권자로서 물어보고, 확인해보고 싶은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기에 그것을 물어볼 힘을 보태주는것이 이번 총선에서 말하는 심판의 본질이었다..
근데....새누리당의 공천자에게 축하메세지를 발송한 사람이 그렇게 새누리당에서도 껄끄럽게 여기며 심판의본질의 중심에 있다던 청와대, 그안의 핵심인물 정무수석.... mb의 측근이다...
그 풍부한 인적자원중의 한사람이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문자하나 보낸걸 가지고 뭐라하자는것이 아니다...
당,정,청,검,경,방(송),언(론),대(기업) 등의 각분야에 두루두루 퍼진 mb와 새누리당의 인적자원들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상대로 어찌 일반인주제에 문자하나가지고 뭐라 할수 있겠는가...
다만.... 이 문자의 파괴력은 상상보다 강하다...
이 문자가 보여주는 의미는 새누리당에게는 더이상의 기대와 진정성은 사치라는 반증이며 앞으로 박근혜 위원장이 어찌 감히 bbk를 언급할수 있겠는가와 사대강 부실사업, 서민경제와 밀접한 한미 FTA 독소조항등 수많은 심판의 소주제들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제대로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수있을지를 가늠할수 있는 문자내용이기에 그 파괴력은 상당하다는것이다...
mb의 bbk든, 사대강이든, 한미FTA든, 디도스공격의 술자리든, 방송장악이든 수많은 의문, 의혹들에 대해 별 궁금한점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야 이번 문자가 당연히 파괴력있게 다가오지 않는다... 다만 반대의 입장의 국민들은...
정말 뿌리까지 썩어문들어지게 만드는 반칙과 비겁한 부정의 기획들이 어느 분야에 어디까지 퍼져있는지 그리고
이것을 진심으로 파헤쳐 고쳐야한다는 의지와 책임감에 대한 진정성이 과연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보길 원한다면
그 문자의 의미와 파괴력은 아마도 총선 대선을 넘어 앞으로의 미래정치뿐만이 아닌 경제 문화 안보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위원장은 mb의 미래 보험과 같다라는 해석이 충분히 나올만한 문자라는것이다.
공천 혁명? 혁신? 쇄신? 개혁? 물갈이?????............. ㅡㅡ;;
잘못 전송된 문자 하나로....알게된것은.... 기득권이라는 그늘아래에 넓게 퍼진 인적자원들의 견고한 네트워크와 운명공동체적인 상생관계는 절대 쉽게 단절될수없다는 실망감만 먼저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mb정권의 인적 네트워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는 하지만 당당히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에 개입까지 했다면....
국민의 총선과 대선의 대주제와는 완전 상반된 노선을 새누리당은 걷고있다는 것이된다.
따라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위원장은 mb정권의 연장선이라거나 동반자관계에 있다는것을 먼저 해명으로라도 밝힌후에 총선과 대선에 임해야 할것이다...
그래야... 나처럼... mb심판이라는 대주제와 소주제들을 해소할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선거에 참여하려는 중도성향의 젊은 유권자들이 헷갈리지 않을것이 아닌가...
3줄의 청와대정무수석의 잘못 발송한 축하 문자 메세지는 총선과 대선의 mb심판론이라는 대주제에서 새누리당이 변화의 의지로 가느냐 아니면 mb와 동반자로 가느냐를 가늠해야하는 중대한 파괴력이 된다는것이다...
ps... 심판이라고 하니 자꾸 코너에 몰아 국민재판을 하여 다시는 이나라 이땅에 살지못하게 하는것으로 걱정(?)하는사람들이 많은데... 서두에서 말했듯이... 그 심판이란것이 물어볼수있고, 의혹을 풀수있는 힘을 얻게 되는것 또한
심판의 시작이며 책임을 물을수 있는 힘을 얻는것이 곧 심판론이라는것이다... 그래야 상식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변화라는 단어를 부끄럽지 않게 적용시킬것이 아닌가 ...
전두환 전대통령이 통곡하는 반성이나 그에 따른 혹독한 삶을 지금 살고 있지 않듯이 심판이 곧 모두가 사라지게 만드는 그런것은 아니더란것이다....
다만.....정말...물어보고싶은것... 듣고 싶은것...책임을 묻고 싶은것 너무나 많은데...
그 심판의 대상이 오히려 새누리당 공천자에게 축하메세지를 보내며 함께 웃고 있다는 소식에..........
그 웃음이 마치 총선과 대선의 심판론이 참으로 가소롭다는 웃음으로 보인다는것이다...
상식의 제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진실된 변화에 대한 갈망에 눈이 멀어 그런지는 모르나 청와대의 개입을 가지고
중립을 기대 하는것이 절대 아닌... 박근혜 체제의 새누리당의 입장과 태도를 분명히 해줄것을 요청하는것이다. mb와 동반자 관계라면... mb와 거리를 둘려한다는 거짓 액션은 유권자들을 더 혼란스럽게만 할뿐이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