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와 미권스, 민주통합당 김용민 지키기 나섰다
2012. 04.05(목) 1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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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권스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4일 '긴급호소문'을 카페 홈테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미권스는 이날 호소문에서 "진보 진영 후보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 악의적으로 편집한 각종 자료를 쏟아내고, 이를 재료 삼아 객관적 사실 진술을 망각한 보수 진영의 기사가 나돌기 시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20만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신나는 선거 문화를 방해하려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호소문 발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미권스는 "김용민 후보가 8년 전 인터넷 라디오 방송의 성인 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을 모은 음성 파일이 인터넷 상에 본격적으로 떠돌면서, 일부 언론에서 김용민 교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일삼는 기사가 배포되었다"고 주장하며, "해당 파일은 청취자가 극히 한정된 인터넷 라디오 성인 방송에서 2년 동안 방송했던 내용 중 일부를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권스는 "이러한 기초적 사실 조차 밝히지 않고, 불순한 의도가 분명한 자료를 바탕으로 비난 일색의 기사를 내놓는 각 언론사의 행태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MB정부 출범 이후 줄곧 가카의 팔다리를 자처해 온 보수언론들에게 강하게 요구한다.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에 대한 공격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미권스는 또 "이들은 김용민 후보의 사퇴를 지속적으로 종용하며, 후보를 도덕적인 흠결이 짙은 사람으로 매도하고 있다"라며, "보수 언론은 언론의 기본 자세를 망각한 악의적인 보도행태를 즉시 중단하고, 김용민 후보 사퇴를 논하기 전에 먼저 선거법 위반 소지가 다분한 쌍두노출, 논문 베끼기 등등의 엄연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수많은 다른 후보들에 대한 정확한 보도로 지면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권스는 '미권스 회원 및 노원구 유권자 여러분께 호소한다'며, "작금의 사태는 김용민 후보를 이용한 야권연대 흔들기의 일환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미권스는 "김용민 후보의 발언은 일상적 잣대로 보자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해당 발언은 청취층이 극히 한정된 성인 방송에서 2년 동안의 분량 중 극히 수위가 높은 부분을 편집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번 논란이 일자 후보 자신도 즉각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권스는 "그의 진심 어린 사과에 동의하며, 정치인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명백한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처벌은 커녕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없는 그들이 김용민 후보에게 쏟아내는 원색적인 비난으로부터 김용민 후보를 지켜주시라"고 호소했다.
미권스는 "표면이 아닌 이면에 숨어 있는 자칭 보수 진영의 작위적 프레임을 눈여겨 봐주기 바란다"면서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지난 몇 년간에 걸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곽노현 교육감, 우리의 봉도사로까지 이어지는 악의적인 공격을 상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권스는 "이번엔 미권스가 김용민 후보의 방파제가 되어 지켜줘야 한다"면서, "우리가 다시 한번 저들이 꾸며놓은 프레임에 따라 움직인다면, 이번 선거에서도 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 종국에는 봉도사의 구명도 요원해지게 될 것"이라며, "20만 미권스 회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 격려가 김용민 후보를 지킬 수 있으며, 김용민 후보의 방파제가 되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미권스는 이어 '민주통합당 관계자 및 지지자 분들께 호소한다'라며, 일부에서 김 후보 사퇴 주장이 거론된 부분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후보인 김용민 후보를 더욱 견고히 지지해야지, 봉도사도 지키지 못했던 민주통합당에서 또 다시 김용민 후보를 지키지 못한다면, 더욱 큰 파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사태에 대해 좀 더 차분히 지켜보고 이를 빌미로 진보 진영을 공격하려는 그들과의 큰싸움에 온 힘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미권스는 또 "그의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날카롭고 온당한 비판을 하라"면서, "다만 이것으로 인해 그가 지금까지 싸워왔던 모습의 진정성을 매도하지 말고, 그가 지금보다 더욱 올바른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권스는 끝으로 "우리의 지지와 사랑이 새로운 정치인 김용민을 올바른 정치인으로 완성시킬 수 있다"라며, "다시 한번 (미권스)회원 여러분, 노원(갑) 유권자 여러분, 민주통합당 관계자 여러분께 호소한다"며, "김용민 후보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문을 맺었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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